미운오리새끼의 출근 / 메트 노가드 / 생각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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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노가드 박사가 읽기 편한 자기 개발 책을 출간하였다.
책이 주는 느낌은 직장에서 결코 승승장구 하지 못하는 직장인의 고달픔 삶을
담아내고 있다고 느껴지는 카피이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면 이 나이에 안델센
소설을 읽는다구... 하는 허탈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더 인내하고 책을 읽다보면 안데르센이 그의 동화속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였던 의미들을 끄집어내고, 풀어내는 노가드 박사의 재주에 무릅을
칠지도 모르겠다.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쇠똥구리, 식료품점의 니세, 전나문, 나이팅게일
어느것 하나 익숙하지 않은 동화는 없지만 반드시 이건 내 모습이야 하는
동화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접근방식으로 바라보는
자신에 대하여 노가드 박사의 조언을 따른다면 당신의 삶이 변할 수 있는
한권의 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다 지나갔구나, 지나갔어! 그때 내 삶을 마음껏 즐겼더라면... 이젠 끝났어!'
전나무의 생각입니다. 자기 삶을 잘 즐기고 젊음이 떠난 자리에 추억으로 가득
채워져야 하는데, 전나무에게는 남은것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하엘 엔데이 '모모'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 이와 통할 것 입니다. 정신없이
일하고, 공부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내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것이 이와 같을 것 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조급하다면 그 젊음을 잃어버렸을때 후회만 남습니다.
오늘 내가 느껴야 하는 행복을 모모에 나오는 등장인물처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미래의 행복을 준비한다는 그럴듯한 목표로 자신을 더욱 바쁘게만 하여서는
지금 행복하고 지금 현명하게 즐기면서 사는 방법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직장을 떠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을때는 다치고 상처난 자신을 회복하고
자신의 리듬을 되찾는데는 너무나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현재의 삶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목표에 자신을 맞추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여 진정으로 삶을 살았다는 깨달음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책과 대화해 보십시오.
한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