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않으시는

148.외출을준비하며추억을찾아내다

한스킴 2013. 4. 1. 16:09



우리는 여행을 한도시에서 일주일씩 머무르며 그 도시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도시나 나라를 스치듯 지나치는 여행은 사람을 피곤하게만 하고 남는 추억이 없다고 판단했고

짐을 들고 하루마다 옮기는 여행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오늘 우연히 컴퓨터에 저장된 여행사진을 보게 되었다. 동경의 어느 거리, 우리는 그날 길거리에서

받은 찌라시의 식당을 찾아가 푸짐한 셋트메뉴를 먹었다.

포만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거리 이곳저곳 우리 눈에는 신선해 보이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쇼핑을 즐기는 즐거움, 아무리 피곤해도 쇼핑하자고 하면 녀석들은 항상 생기가 돌았다.

모두 자신이 써야될 예산내에서 쇼핑을 하고 선물을 사야했다.  아마도 이밤에는 찬양이가

저녁을 쐈을것이다.

 

우리는 모두 추억을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

더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을 더 많이 만들면서 늙어가야 한다. 내가 죽을때 그 많은 추억으로 인해

행복하고 후회가 없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라, 즐길 수 있을때 즐겨라.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을때 당신은 그것을 영원히 할 수 없다.  이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들을

더 열렬하게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