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않으시는

263.이제 결과를 즐기는 시간이다.

한스킴 2013. 4. 3. 13:16




한, 3년동안의 너의 수고에 눈물이 난다.  나는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너는 나에게 투정을 부리면서도 온 힘을 기울여 공부를 하였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아쉽기는 했지만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한다. 지난 여름의 위기를 잘 넘긴 네가 고맙다. 아마도 복합적이겠지만 그 일로 인해서 나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너에게 그 위기는 바울의 가시처럼 너를 죄로부터 일깨워주는 자극이 될 것이다.  너를 가슴에 안아 격려하고 나는 기도하겠다고 말하며 본 너의 얼굴을 생각한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는 행복했다. 아빠로서 나는 너에게 모든것을 주었고, 너는 지금까지 충분히 잘했다. 우리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겨울여행 떠나자....  미국대륙횡단도 같이 해보고 싶다. 시험을 즐기라고 말하면 경망스럽지만 떨지 말고 차분하게 네 실력을 즐기길 바란다. 홧팅!

 


2010/11/1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