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않으시는
310.너는무엇을할수있나?
한스킴
2013. 4. 3. 14:54
내 손을 펴 보았다.
새벽 조용한 시간 나를 이땅에 창조한 그분 앞에서 두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쥐고 머리속을 살펴보았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이전의 나는 자신감이 없었고, 교만 했었고, 탐욕 스러웠고, 음탕 했으며, 무능하기 까지 하였다. 지금의 나는... 변한것이 없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내가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내 부족한 것을 고하고 그것을 채워 달라고 눈물 흘리지 않는것이다. 나에게 그런것이 채워진다 한들 변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가진것이 없어지고 난 다음에야 그나마 없어진 그것이 소중한 것을 알수 있는 것이 어리석은 우리 인간이다. 그러니 더 많이 주어진다고 한 없는 욕심과 욕망이 채워질리 없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지금의 나에게는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이 생각하여야 하는 이 의문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나에게는 이제 필요가 없다. 내가 실패하면서 살아온 나의 모습을 이 모습 이대로 쓰시기를 원한다면, 나는 기꺼이 나의 모든것이 쓰임 받기를 원한다. 나의 모습으로 소망과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 난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으나 사람을 살리는 증거가 되고 싶다. 그것을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당신 내면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내어 당신에게 말하여주는 도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