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않으시는

318.남자vs여자

한스킴 2013. 4. 3. 15:04




 남자가 결혼생활을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중 가장 중요하고 원초적인 것이 성적만족이다. 너무 속물 스럽다고 말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이런 남자이기에 치명적인 약점이 너무나 많다. 상대를 상처입히는지도 모르는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 남자들이다. 그럼 나는 여자를 알고, 그런 여자의 마음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나? 그것은 자신이 없다. 여자들도 모르는 여자마음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라는 인간은 왜 차였는지도 모르고 차이는 바보이다.

 

남자는 정보를 교환하는 동물인 반면, 여자는 감정을 나누기를 바란다는 점에서도 둘사이의 괴리는 커져버린다. 여자친구가 집에 왔다고 하자. 들어서면서 여자는 남자가 호들갑을 떨면서 반가워 하는 반응을 기대하지만,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왔다는 안도감에 기뻐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소로 반긴다. 거리감이 갑자기 커져 버린다.

 

성에 대하여 인식하는 것도 많이 틀리다. 남성들은 사랑할 때 성적 욕망을 정서적 친밀감과 통합시키는 문제를 아주 어려워 한다. 쫌 어려운 말인데, 이런 말이다. 남성은 성욕을 먼저 느끼고, 성욕이 만족스러울 때 비로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반대이다. 애착과 친밀감, 사랑의 감정이 충분히 인식되어졌다고 믿어져야만 그 다음 단계로 섹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여자에게는 로맨스가 중요하지, 섹스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수십번 관계를 가졌어도 여자의 마음은 변하고 미련없이 떠난다. 섹스는 로맨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지 섹스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여자는 스스로 생각한다. 여자가 떠나면 그 이유를 모르고 남자는 고민을 한다. 그렇게 남자는 단순한 바보이다. 여자는 로맨스가 끝나서 떠나는 것이고, 성적으로 만족한 남자는 여자를 못잊어 괴로워한다.

 

남자의 삶은 성적 욕망에 모든것을 쏟아붙고, 여성의 삶은 로맨스에 온 영혼을 불사른다. 여성이 연속극에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 대리만족.

인류사를 보면 남성은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지고, 여성은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진화심리학에서 인간의 성적욕망을 다룰때 나오는 말이다. 근데 그래서 어떻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