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번씩일곱번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용기는2007/05/06

한스킴 2013. 5. 7. 18:12




는 참 용기가 없는 사람 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을 내가 살아가고 싶은 데로 그려 본적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 봅니다.  나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용기를 준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가 받은 교육의 질이 낮은건지, 진정 학생들을 사랑하여 그들의 
인생을 안타까워 하는 스승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참된 교육을 받지 못하였나 봅니다. 그저 공부 잘하여 성적만
올리면 된다는 류의 교육은 참 사람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저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가 만든 나의 삶에 
대하여 10년, 20년을 머리에 그리고 그 길을 빈틈없이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
지나간 시간속에서 저에게 필요했던 용기는 내것이라고 소중하게 간직한 것을 
눈물없이 조용히 내려 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체념 이었습니다.
그땐 결코 행할 수 없는 일이니 아프기만 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있어야 할
행할 때와 멈출 때, 뿌릴 때와 거둘 때를 알아가는 것은 시간의 가르침입니다.


밧줄 하나를 다리에 묶고 높은 다리에서 절벽 아래로 뛰어 내리는
번지점프 같은 것은 같은 류의 위험은 사람에게 살아 있기에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줍니다. 마치 죽음과 맞닿는 듯한 충격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진한 감동이 되는것은
아닐까요?  살아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해야 할 기적 입니다.


"오랜만에 일본요리 풀코스를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살아 있으니 역시 좋은 일이 
많찮아."라고 엄마가 말했다. "응 정말이네"라고 나는 말했다. -19세 아야-


좋은 음식을 먹거나 친구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좋은 일이 많아질 겁니다. 
아무도 느끼지 않는 살아 있다는 그 사실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 인생을
누리십시오. 그것이 내가, 당신이 이 땅에 있는 축복입니다.


사람은 모두에게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 자존심이 위협 받고, 
무너지려 할 때 마치 생명을 잃는듯한 고통이 몰려 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진정한 용기는 부족한 것을 채우지 못한 나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당신이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모든 것이.... '모두 나의 잘못입니다.'
나를 낮추고, 당신의 명예를 지켜줄 수 있는 이렇게 짧은 고백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용기는 무엇입니까?

 

한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