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삶(11) 성경-도마,디모데,영채씨. 요20:29-31, 딤후4:15-17
생명의 삶 11 동백두레교회/찬양예배.
성경 - 도마, 디모데, 영채씨 2017.04.02. 한스킴
요한복음20:29-31 29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30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표징도 많이 행하셨다. 31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4:15-17 15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17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성경이 몇 권으로 되어있죠? 3단 구구단을 외우면 됩니다. 3x9=27.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예수님 이전에 기록된 것을 구약, 옛 계약이라고 하고요. 예수님 이후에 기록된 것을 신약이라고 합니다. 신약은 새로운 계약입니다.
무엇에 대한 계약이냐? 구원에 대한 계약, 하나님 백성에 대한 계약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계약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백성으로 계약 관계에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 계약이 파기 되지 않는 이상, 우리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계약을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파기 하실까요? 아니요, 하나님은 절대로 파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자상하신 분이냐 하면, 창조주 이신 그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인 자신을 인간으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십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을 보면서, 하나님을 이해 하라고 보내셨습니다. 신약은 그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3명의 인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세 명의 인물을 통하여 성경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은 각기 개성과 성격이 다른 사람에 따라서 '성경'을 다르게 설명해 주는데요. 하나님이 얼마나 훌륭한 교사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두 분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요. 한 분은 '영채'씨라고 50대의 나이가 되어서야 예수님을 믿었던 분이십니다.
(1) 도마
29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30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표징도 많이 행하셨다. 31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첫 번째 인물은 예수님의 제자 도마 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에서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말하기를 자기가 직접 볼 뿐만 아니라, 그 상처에 손가락을 넣어 보아야 믿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의심 많은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도마를 생각하곤 합니다.
'도마는 의심이 많고 완고하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성경에는 도마가 의지가 강하고 헌신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16절에 보면 도마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자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그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고 말하였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 하면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예루살렘에 가면 죽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둔 상태였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의 뜻을 그때까지 잘 몰랐습니다. 다만 바리새인들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상 죽음을 무릅쓰고 가셔야 하는데, 가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곧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이 또 들렸는데요. 그런 소식을 듣고 나서도 이상하게 예수님은 나사로에게 가지 않고 몇 일 더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면 죽게 되실 것이므로 가지 않으신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몇 일 후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이제는 '나사로'에게 가자". 제자들이 놀라고 주춤거렸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면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죽는 다는 것은, 그 위험이 자신들에게도 미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자들이 당황스럽고 주저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마가 말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도마가 그처럼 담대 했습니다. 도마가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믿고 확신 하는 것에는 담대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결국 예수님께서는 죽으셨습니다. 도마는 보았습니다. 손에 난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죽었고, 장사 지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
도마는 확신하는 것에는 목숨까지도 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경험하지 않고는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지 않고는, 만지지 않고는 믿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도마 역시 예수님은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도마를 위해서 제자들이 있는 자리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의심 많은 도마는 고지식하고 완고 했지만, 의지가 강하고 헌신적이며, 믿음 위에 서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도마 같은 성도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성경의 단어 하나하나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의문은 좋습니다. 그러나 내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서 의심을 가지는 것은 위험합니다. 성경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의심을 하는 거죠. 의심을 풀기 위해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십시오. 그런 의심은 좋습니다. 그러나 트집을 잡는 것, 자꾸만 딴지를 거는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자세는 좋습니다. 그러나 질문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상대방을 질리게 하여, 내 지적 욕구를 자랑하는 행동은 그만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글을 기록하였습니다. 요한복음 끝부분에 도마의 이야기를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목적을 말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한복음, 즉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것을 우리가 믿게 하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라고 말하십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까지 일까요? 오늘 본문의 주인공. 예, 도마처럼 완고하여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사람들까지 위해서 성경이 기록된 겁니다.
(2) 디모데
15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17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디모데 입니다. 바울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할 만큼 바울에 있어서 디모데는 신실한 '동역자'였습니다. 당시에 디모데는 에베소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디모데의 사역은 점점 커지는데, 커져가는 사역 만큼 거짓 선생들도 디모데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디모데 사역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최초의 2세 그리스도인 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보고 믿은 1세대가 도마, 바울 같은 사도였고요. 디모데는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은 2세대입니다. 디모데가 믿음을 가진 것은 누군가의 전도를 받아서 된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디모데에게 성경을 가르쳐 준 덕분이었습니다.(1:5)
디모데는 구약부터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성장해서는 사도들의 성경을 공부했을 겁니다. 도마가 철저하게 자신의 체험에 근거해서 믿었다면, 디모데는 오로지 성경을 통하여 믿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성경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이야기 해줍니다. 거짓교사들과의 싸움에서 성경을 의지하여서 이기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나요?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요. 성경의 저자는 사람이지만, 성경을 기록할 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쓴 것이라고 말하여 줍니다. 이러한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칩니다. 성경은 나의 판단이나 행동에 대한 잘못을 책망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균형 잡힌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므로 미래의 영적 도전에 대해 준비하도록 교육을 받게 합니다.
디모데는 에베소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과 그 말씀에 유능하고 숙달 될 때, 하나님의 선한 일을 온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 대하여 공부하고 성경에 대하여 질문하는 이유가 지식을 넓히거나, 변론에서 이기려는 목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고,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지 않는다면, 성경에 대한 지식, 신학자 같은 지식은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구원 받지 못한 이유. 성경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지식으로,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도마는 철저하게 자신의 체험에 근거해서 믿음을 가졌습니다. 디모데는 오로지 성경을 통하여 믿음을 가졌습니다. 도마가 체험에 근거했다면, 디모데는 성경의 지식에 근거했습니다. 두 분다 좋은 믿음의 표본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도마와 같은 사람, 디모데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3) 영채씨
이제 마지막으로 영채씨를 소개합니다. 영채씨는 초등학교, 당시의 국민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장남으로서 책임감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주물 공장에서 일하는 주물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은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남동생 둘과 여동생 둘이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했습니다.
영채씨가 가지고 있었던 지혜는 공장과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듣고 본 것이었습니다. 무식했지만, 성격이 워낙 과묵하고 좀처럼 말하지 않아서 무식하다고 놀림을 받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영채씨처럼 말 수를 줄이면 중간 정도는 갑니다. 왜냐하면, 밑천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영채씨가 25살의 나이에 4살 연하의 아내를 얻습니다. 영채씨의 아내는 11명의 동생을 두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11명의 동생과 아버지를 도와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식사를 만들고 수발을 드느라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습니다. 어느 날은 100명의 식사를 혼자 만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처가 들어오자 도망치듯이 영채씨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집에서 잘 도망을 친 것일까요?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인다." 영채씨의 아내가 그런 경우입니다. 여러분이 짐작하셨겠지만, 영채씨는 저의 아버지 입니다.(아버지 죄송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인간 유형이 있습니다. "무식한데다가, 소리 지르는 사람입니다." 모델이 제 아버지 입니다. 제 아버지가 술을 드시면 딱 그 모습이었습니다. 도무지 설득이 안됩니다. 도마처럼 체험을 하면 설득이 되는 타입도 아니고, 디모데처럼 자신이 공부한 지식에 근거하여 설득이 되는 타입도 아닙니다.
제 아버지 영채씨는 자신이 결정하고 판단해야 바뀌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보여줘도 안 믿고, 잘 설명해 주어도 믿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정말 골치 아픈 유형의 사람입니다.
이런, 이 세가지 유형이 사람들이 전부 교회 내에 존재합니다.
제 아버지는 성령이 변화시켜 주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아버지를 제가 전도 하기는 했지만, 사실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 스스로 '나 내일 교회에 나가 볼까?'하고 결정하신 겁니다.
부끄럽지만, 아버지가 무식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아버지는 한글을 겨우 쓰셨습니다. 그럼 말씀을 조리 있게 잘 하셨나?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과묵 하셨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성경이 아버지가 쓰셨던 성경입니다.
보이시나요? 이것이 아버지 글씨입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글씨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신학생이 되고, 목사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 하지도 못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해에 제가 신학교 1학기를 막 끝냈을 때였습니다. 저는 아버지 성경에서 이 글씨를 보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아버지 나름대로의 신앙고백 이었습니다.
사역자의 입장에서 보면 제일 골프 아픈 성도의 유형이 제 아버지 유형입니다. 그런데요, 이런 분이 하나님과 교회에 충성하기 시작하면, 죽인다고 협박을 받아도 충성합니다.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끝까지 합니다.
제일 굳은 일을, 제일 열심히 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제 아버지가 성경을 일독 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하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는 속도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승헌'이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성경을 틈틈이 읽으셨습니다. 왜 읽으셨을까요? 본인이 성경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은 끝까지 읽으십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으셔야 합니다. 제 아버지 같으신 분도 읽으시는 성경입니다. 성경은 거짓 가르침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구원의 길을 알려주는 유일한 원천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고, 우리의 생활과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단순히 명언처럼 한 구절, 한 구절만 읽는 것보다, 성경 전체를 읽으셔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아버지가 성경을 읽었을 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읽어주는 성경을 소개하면서 끝내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이 임한 것은 은혜입니다. 그 은혜의 자리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게 하십시오. 예수의 모습을 닮기 위하여 애쓰며 사는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성장을 성령으로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1. 최영기,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서울:요단출판사 2016)
2. 최영기, 『삶 공부 강의안』 09. 성경
3. 브루스B바톤, 필립W.컴포트, 외2 『LAB 요한복음』 (서울:성서유니온 2009) pp630-35
4. 게리 버지, 『NIV적용주석 요한복음』 (서울: 도서출판솔로몬 2010) pp723-43
5. 브루스B바톤, 데이브 비어만, 닐 윌슨 『LAB 디모데전후서.디도서』 (서울:성서유니온 2009) pp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