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기독교는없습니다1/생명의삶 공부

생명의삶(16) 성령. 고전2:10-14

한스킴 2018. 3. 8. 21:27

생명의 삶 16                                                                                                        동백두레교회/찬양예배.

성령                                                                       2017.05.14. 한스킴



고린도전서 2:10-14

10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피시니, 곧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 11사람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영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2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들을 우리로 하여금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3우리가 이 선물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신령한 것을 가지고 신령한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4그러나 자연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은 일이며, 그는 이런 일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성령을 받은 사람들 입니다. 여러분 안에 게시는 그 성령 하나님, 그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여 행하여 주신 체험을 가지고 계시나요많은 분들이 그런 체험이 있으시면서도 그게 그건가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그 간구를 우리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성령하나님이 하시는 일 중에 하나가 우리의 기도를 돕는 겁니다.

 

여러분이 믿거나 말거나 제가 기도하면서 놀라운 경험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에 한 가지만 간증 하겠습니다.

 

작년 9월쯤의 일입니다. 제 둘째 아들, 요한이가 아직 군대에 있었을 때입니다. '요한'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대를 한 달 조금 남겨 두었을 때입니다.  전화로 저에게 '아빠, 나 영창 갈 것 같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게 뭔 일인가 하여 엄청 놀랐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아이를 위로하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요한이가 부대장의 부당한 비리에 대하여 보안사에 신고를 한 겁니다. 그래서 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부대장은 김요한 병장에게 "너와 나 둘 중에 한 명은 영창에 가자". 이러면서, 요한이를 '상관모독죄'로 영창에 보내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왜 그런 일을 했느냐? 비리 신고를 하기 전에 상관들과 상담을 했느냐? 물어 보았더니. 소대장. 중대장 하고도 상의를 했는데. 신고 하라고 했답니다그런데요. 막상 조사가 시작되고, 대대장이 방방 뜨면서 요한이를 영창 보내겠다고 하니깐. 상관들이 자기를 배반하고 자기 등에다가 칼을 꼽았다고 하면서 체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요한이에게 말했습니다. 염려하지 마라, 아빠가 기도할께.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제가 뭐라고 요한이에게 이야기 했죠? 기도한다고 했지요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서 바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 힘으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와 이야기를 하면 폼 나지 않겠습니까?

 

제가 해결하겠다는 것은, 제 인맥을 동원해 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적임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고대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동기 중에 한 분이 육군사관학교 교감이었습니다. 별 하나 장군이었는데요. 그분의 인맥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분에게 카톡을 했습니다. 윤상호장군 이라는 분인데요. 요한이의 사정을 이야기를 하면서 상담을 했지요. 정말로 요한이가 '상관모독죄'에 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물어본 것은 사실, 윤장군이 군대 인맥을 동원해서 요한이를 구명해 줄 꺼라고 생각했던 건데요.

 

그런데요 돌아오는 대답이 비관적 이었습니다. 자기가 지금 부부동반으로 해외 여행중이어서, 돌아가서 이야기 하자는 겁니다사실 하루가 급한 상황인데 일주일 후 돌아와서 다시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이미 영창에 가 있는 상태가 아닙니까?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 것을 바로 회개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참 어리석습니다. 제가 그래도 신학대학원을 다니는 전도사인데,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정말 간절하게 요한이를 하나님 손에 맡기는 기도를 했습니다다음날 제가 어떤 소식을 들었는지 아십니까북한이 핵 실험을 했다는 뉴스였습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해결 되었다고 직감했습니다. 요한이가 있는 곳이 전방 포병부대였는데요. 그 상황이면 부대는 모든 상황이 전쟁체재로 전환됩니다.

 

물론 제가 기도하여서 계획에도 없었던 북한 핵실험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놀랍지 않습니까? 아마도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이미 끝내 놓았을 겁니다. 다만, 언제 실험을 할지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 핵실험이 제가 기도한 직후에 실행된 겁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부대는 한달 가까이 비상체재였고요. 그 전쟁상황 때문에 요한이 문제는 없어졌습니다. 요한이는 비상 상황이 해제 되고나서 곧 제대를 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체험이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어서 우연이라고 여기실 겁니다. 우주의 모든 질서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 집니다성령하나님이 이 땅에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오늘 읽은 본문에서는 성령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몇 가지만 이야기 해 주고 있는데요. 성령님이 이런 일을 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생각을 깨달아 알게 해준다고 합니다.

  지금 옆에 계신 분의 얼굴을 봐 주십시오. 옆에 계신 성도, 집사님, 권사님의 생각을 우리가 알 수 있으시나요우리는 알 수 없죠. 우리는 사람의 생각을 잘 알 수 없습니다.

 

몇개월 전, 시골 농협에서 총을 쏘고 돈을 훔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돈을 훔쳐서 자전거를 타고 도망쳤는데요. CCTV에 자전거를 운반하는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그 차량번호를 추적해서 범인을 잡았습니다. 기자가 그 마을에 찾아가 취재를 했는데요놀랍게도 범인은 동네에서 착한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그가 강도였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모두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착했던 사람이 어떤 사정인지, 권총강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속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은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있나요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무어라고 구체적으로 말 할 수는 없지만, 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제 속에 성령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하나님이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알게 해 주십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수록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15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지혜롭지 못한 사람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16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18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는 방탕이 따릅니다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에베소서5:15-18)

 

우리는 모두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그 성령이 더욱 충만함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면서 살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 무엇입니까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그 구원의 선물이 주어졌다는 것을 성령을 통하여 알게 하십니다우리에게 그런 은혜의 선물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은 세상 지혜가 아닙니다. 책을 읽거나 학교에 다녀서 공부해야 하는 지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그 은혜의 선물은, 하나님께서, 성령하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일대일로 가르쳐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을 받지 않은 세상 사람은 하나님에 대하여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에 대하여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여 주어도 설명하여 주어도 믿지 않습니다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하나님을 부인하는 그 사람들은, 멸망이 예정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참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그분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처음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예수님이 죽게 되던 날, 두려워 하는 제자들에게 한 말인데요.

 

 내가 아버지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요한복음14:16)

 

하나님이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겠다는 약속인데요. 그 성령하나님이 오시면 제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생긴다고 약속해 주었습니다"너희들 중에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이런 약속인데요. 사실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만드는 사역을 했을 뿐입니다. 3년 동안 사역을 하시면서 약 12명의 제자를 만드셨다고 하는데요성령하나님의 영을 받은 제자들은 실제로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였습니다베드로가 설교 한 번을 했는데, 3천명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지 못했지만, 바울은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 했습니다실로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제자들이 생겼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제자들을 통하여 하신 일입니다.

 

그런데요, 성령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알려주고, 우리가 받을 영원한 생명을 알게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하게 할까요사도행전을 읽어보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었던 사람들이 방언을 말하였습니다. 방언은 기도를 할 때, 자신이 배우지 않은 영어, 일어, 중국어 같은 언어로 말하는 건데요.

 

저도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무척 사모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기도원을 다녔는데요. 왜 그렇게 많이 기도원에 갔었나 생각해 보니깐. 당시 제가 다녔던 교회는 무척 경건한 전통적인 장로교회였습니다. 교회에서는 큰 소리로 기도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당시에는 기도하면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교회에서는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원에 갔습니다. 마음껏 기도하기 위해서요.

 

그렇지만, 기도를 몇 시간씩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실 10 20분 기도하면 더 이상 기도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방언을 받으면, 내 안의 성령이 기도하여 주어서 몇 시간이라고 기도할 수 있다고 하니깐 받고 싶었습니다결국은 교회 부흥회에서 받았습니다. 그 때가 결혼할 즈음이니깐 24살 때 입니다. 여러분도 기도의 유익을 위해서는 방언 받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언제나 들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병을 고치고요, 귀신을 쫓고, 예언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약 교회에서는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어 왔습니다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로 치료 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하고요, 죽은 사람도 살렸습니다.

 

신약의 교회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신약의 그 교회가 되기 위하여 준비하는 우리교회에서는 그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목사님이 주일 예배가 끝나고 안수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기도를 받는 성도들의 병이 고쳐지는 치료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기도 받는 사람의 문제가 해결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기도 받는 사람의 간절한 소망이 응답 되어질 것을 믿습니다성령하나님이 특별히 교회의 지도자에게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하나님의 능력이 목사님의 안수를 통해서 나타날 겁니다그러므로 여러분은 목사님이 안수를 하여줄 때 소망을 가지십시오. 성령하나님이 일 하십니다. 그 안수를 통하여 병이 치료가 되고, 문제가 해결이 되고, 소망이 응답될 겁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의 선물그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가 이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하나님의 계획이 이 땅에서 이루어 지기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십시오우리가 성령 충만하게 되도록 기도하게 하십시오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아멘

 


 

 

1. 최영기,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서울:요단출판사 2016)

2. 최영기, 『삶 공부 강의안』   12. 성령

3. 데이비드 프라이어, 『고린도전서 강해』 (서울: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8) pp66-733.

4. 목회와 신학, 『고린도전서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서울:두란노아카데미 2007) pp99-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