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네 삶을 흔들어라 / 보리스 폰 슈메르체크 / 다른우리
지금이라도 네 삶을 흔들어라보리스 폰 슈메르체크 지음 | 진임선 옮김 다른우리 별점(5) : 3점 |
'지금이라도 네 삶을 흔들어라' 얼마나 아름다운 카피입니까?
책장을 넘겨 이 책의 주인공이 한니발이라는 토끼를 의인화하여 주인공으로
하였다는 사실에 실망도 하였지만, 카피만큼 긴 여운을 남길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니발이나 한니발의 부모와 같은 평범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자식이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가정을 꾸리고 어려움없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한니발처럼 우리
들도 그러한 부모의 바람에 편승하여 내가 인생을 받쳐 일을 할 직업에 대한
깊은 생각없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직업에 대한 삶의 기본적인 문제가
졸업하고 어쩌다 가지는 첫번째 직장이 인생의 가장 큰 줄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평범한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뭔가 그 평범한 삶에 폭풍같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될때 입니다. 행운은 불공평하게도 준비된 사람만이
그것을 감지할 수 있고, 잡을 수 있습니다.
한니발은 단 한번의 만용에 가까운 용기로 그 변화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허풍이 심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남자로서(혹은 여자)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큰소리를 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꿈이 없는 사람이고
결코 발전을 가져올 수 없는 사람입니다.
평범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오고 있다는 한니발, 생각지 못한 도전에 직면
하게 됩니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정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일 일까? 이 일을 하면서 난 행복한가?
바로 나에게 당신에게 한번쯤은 던져볼 질문입니다.
"꿈꿀 시간을 갖고 너 스스로 깨달아 봐. 그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야. 절대 잊지 마. 네 삶의 중심은 바로 너야."
우리는 모두 당근(물질)의 지배를 받고 살아갑니다. 그 당근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하여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겁니다.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은 당근을 가지기 위하여 무엇이든 할려고 하는 욕심만
이라도 절제 된다면 한결 긴장의 끈을 풀어 놓을 수 있을것 같군요.
한니발은 태양의 동굴과 황금책을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찾아낸 것은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깨닳는 것입니다.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포기하여야만 얻어지는 행복이 있다는 것을
여행에서 돌아와 깨닳는 한니발 그는 과연 무엇을 발견한 걸까요?
"중요한 것은 네가 과거로 부터 교훈을 얻었다는 거야. 너의 길을 발견한 지금
그 길을 가야해. 꿈꾸고 계획하고 행동해. 네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너를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아. 너 혼자만이 네 삶에 책임을 지는 거야"
나에게 꿈이 있다면 한순간도 그것을 잊지 않는것 입니다. 나의 인생과 나의
꿈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지도 않고, 책임져 주지도 않으며, 나 자신이 책임
져야 하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실수를 하였다 해도 실망하지 말 것은
실수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때문에 우리는 더 큰 실수에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마도 새로운 것을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뜻이니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실패를 기회로 삼아 무언가를 배운다면 우리는 매번 목표에 더욱 가까이 가게
될 것이며,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자신을 찾은 자만이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