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킴 2018. 10. 17. 15:10

갈라디아서 개관


1. 저자: 사도 바울

2. 연대: A. D. 55년

3. 장소: 안디옥 혹은 에베소

4. 대상: 갈라디아에 있는 기독교도들

5. 내용: 핵심어는 “ 은혜와 자유 ”이다. 우리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죄 값을 치러 주셨기 때문에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6. 서신의 중요한 의미: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을 구별하는데 바울의 서신이 중요한 기능을 한다.

7. 구조분석

서론: 1:1-10--1:1-5 시작

       1;6-10 서신을 기록한 계기

바울의 사도직: 1:11-2:21--1:11-12 주제

                 1:13-24 입증하는 증거

                 2:1-21 두 가지 특별한 경우

바울의 복음: 3:1-4:31-- 3:1-5 최초의 호소

              3:6-4:7 기본적인 논증

              4:8-31 추가적인 호소

바울의 명령: 5:1-12--5:1-12 할례에 관하여

              5:13-26 사랑에 관하여

              6:1-10 짐을 지는 문제에 관하여

에필로그: 6:11-18


8. 갈라디아서 정보

(1). 바울의 서신은 주로 편지를 받는 대상의 교회의 이름을 따거나 받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어져있다. 그리고 보통 바울이 교회에 편지를 보낼 적에는 본인이 전도하여 개척한 교회에 대한 AS차원에서의 서신이다. 물론 <로마서>의 경우는 예외다. 그러나 고린도전후서나 데살로니가 전후서 그리고 빌립보서와 같은 서신들은 바울의 전도 활동을 통해서 세워진 교회에 보낸 편지다.


(2). 갈라디아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바울의 전도여행 내용을 읽어보면 '갈라디아'라는 언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곳은 빌립보와 같은 식의 한 지명이 아니다. 갈라디아라는 지역의 이름인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2절에서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이라고 언급한다. 비시디아, 안디옥, 루스드라, 이고니온, 데베라는 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 갈라디아인 것이다. 


(3). 그러나 사실 일반적으로 <갈라디아 지역>이라고 하면 위에 언급한 지명이 있는 남 갈라디아 지역이 아니라, 북 갈라디아 지역(지도 참고)이다. 남 갈라디아 지역은 나중에 갈라디아 지역으로 편입된 곳이기에 <갈라디아 사람들>(갈 3:1)이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는 북갈라디아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여기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다. 


(4). 일반적인 북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라면, 바울의 갈라디아서는 적어도 2차 전도여행 이후가 된다. 왜냐하면 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통해서 전도한 지역은 남 갈라디아 지역이기 때문이다. 2차 전도여행 때 1차 전도여행한 지역인 남 갈라디아 지역을 지나 유럽으로 넘어가기 전에 북 갈라디아 지역을 다녀간 것 같다.(행 16:6) 그렇게 되면 적어도 2차 전도여행 이후에 갈라디아서를 쓰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안에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인 '할례'문제를 다루는데 이 문제와 관련하여 사도행전 15장에 공식적으로 다루고 있고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공식적인 결론을 맺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갈라디아 지역 교회에서 '할례' 문제로 복음의 내용에 있어서 혼선이 있다는 것은 갈라디아서가 사도행전 15장 이전, 즉 예루살렘 공의회가 있기전(주전 49년)에 기록된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이다. 그게 맞는다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이란 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통해서 세웠던 <남갈라디아 지역> 교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