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쓴書評...

냉정과 열정사이-Blu / 츠지 히토나리 / 소담출판사

한스킴 2004. 4. 26. 11:56

 

 

 

books, 냉정과열정사이, blu아오이와 메미 그리고 쥰세이....
저   자: 츠지 히토나리 저 , 양억관 역
출판사: 소담출판사
필독자: 
사랑을 꿈꾸며, 사랑을 못한는 사람이여 사랑을 알자.
평   가: ★★★★ (만점 ★ 5개)

 

 

 

 

올해 생각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사 모은 책이 책장으로 가득 멀뚱멀뚱 주인을 지켜보고 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냉정과 열정사이' 두권의 책을 빼들었습니다.

먼저 남자의 마음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Blu를 집어들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기억속의 여자 '아오이'를 가슴에 안고, 그 보다 더 매혹적인 '메미'와
몸을 나누는 쥰세이의 기억속으로 더욱 파고만 드는 아오이라는 존재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날 절절히 사랑해주는 사람과 사는 행복이
어떤것인가 생각하면서, 쥰세이의 이중성에 답답함을 느끼며 작가의
의도를 더듬어 가다가, 아버지라는 존재에 의하여 '아오이'가
갈기갈기 찢겨진 스토리를 읽으면서.... 아하... 이런 사건의 배치가
있었구나 하는 끄덕임....

이야기는 처음부터 아오이와의 약속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서른살 내생일에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에서 만나.... 우리가 헤어져도...'

그리고 8년이 지난후... 하늘이 붉게 물들때...
"와 버렸어" 하는 아오이의 음성이 들립니다.

냉정과 그리고 열정사이...
Rosso.... 아오이의 이야기를 빨리 읽어야 겠습니다.

 


한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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