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무좀의 계절입니다.
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봄까지는 거의 안나타나다가도
여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에외없이 나타나 사람을 성가시게 만드는 것이 바로 무좀입니다.
무좀에 한 번 걸린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성가신 것인지 잘 알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무좀이 이제 새로 시작하려는 경우도 있고
무좀에 걸린 수십년이 되어 낫기를 포기한 불치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오래동안 무좀을 앓아온 사람들은 낫기를 희망하며 백방으로 노력했을 것입니다.
무좀에 걸린 사람들의 나으려는 노력들을 잘 살펴보면 대체로 병원이나 약국에서 주는 연고를 바르거나 물약을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약을 바르면 어느정도 낫는 듯 하다가
다시 도지기를 반복합니다.
다음으로는 모래찜질을 하기도 하고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먹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느누구도 모두가 이렇다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모습니 안타까와
제나름의 무좀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무좀의 원인
무좀은 무좀균이 사람의 몸 가운데 일부분에 퍼져 살아서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그런데 무좀균에 노출되더라도
누구나 다 무좀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무좀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사람의 몸에만 무좀균이 살기를 원하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무좀균이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좀균이 살고싶어하는 환경은 어떤 곳일까요?
무좀균은 대체로 산성화된 피를 가진 사람들의 몸을 서식처로 생각하며 즐겨 찾습니다.
산성화된 피는 온 몸을 흐르다가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
즉 주로 발이나 손에 약간씩 고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산성화된 피가 고여있는 곳들이 바로 무좀균이 가장 좋아하는 서식처입니다.
무좀 퇴치하기
그렇다면 무좀으로부터 해방되자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리의학에서는 어떤 증세의 완치를 위해서는
언제나 두가지의 요법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현상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러 치료하는 원인요법이며,
다른 하나는 현상을 현저히 완화시키거나 증세를 없애는 현상치료입니다.
무좀의 원인치료
무좀을 근본적으로 퇴치하려면
산성화된 피가 몸속에 고이지 않도록
체질을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체질개선법에 관한 제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꾸어주면
무좀균은 더 이상 살곳이 못된다며 모두 짐싸서 떠나게 됩니다.
무좀만이 아니라 건강한 체질을 만들면 모든 병이 물러가게 됩니다.
모든 병의 근본치료는 체질개선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무좀의 현상치료
그런데 체질을 개선하는 데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체질개선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우선 현상을 완화시키거나 증세를 없애주는 현상치료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무좀의 현상치료로 가장 뛰어난 방법은
바로 우리의학의 뛰어난 의술인 부항요법을 쓰는 것입니다.
아무리 심한 무좀일지라도 무좀이 심한 부위나 그 주변을 사혈침으로 찌르고 부항을 해서 피와 무좀균과 무좀균이 발생시칸 독소들을 빼주고 간단한 소독약으로 소독만 하면 됩니다.
잘 만 하면 부항 한번으로도
증세의 70%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부항의 대단한 위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몇차례의 부항을 잘해주기만 해도 무좀이나 습진을 전혀 염려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무좀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십시요.
그리하여 그동안 무좀으로 고통당해온 모든 분들에게 새기쁨이 넘치는 여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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