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그것은살아있는자만이누리는축복입니다(12) 2012/06/16 나를 지금까지 용납하고 이웃으로 살아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나 잘났다고 살았던 시간은 적었다. 항상 내 부족함에 집중하였던 나는 참 작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내가 나 아닌 타인을 더 배려하고 그들을 위해서 살았다는 이야기는 더더구나 아니다. ..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6) 2011/07/21 1 오랫동안의 장마비가 그치고 모처럼 하늘이 하얀 구름을 뽐내는 날이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던 태양이 제 모습을 드러낸 하늘은 반가웠다. 폭풍이 쏟아지는 날, 세상이 그 소용돌이로 영원히 멸망해 버릴것 같은 무서움이 엄습해와도 우리는 그 검은 구름뒤에 태..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일흔번씩일곱번(6) 2010/11/06 나의 인생 앞에는 어떤 길이 놓여 있을까요? 그리고 당신 앞에는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까요? 오늘은 하루를 온전히 책상 앞에서 보낼 예정이니 이 의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아야 겠습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5) 2010/10/07 인간은 아름다운 창조물입니다. 인생을 만드신 신께서 창조한 가장 완벽한 피조물이 바로 당신입니다. 사우나에 가끔 한참이나 오래된 잡지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된 잡지속에서 한 연예인의 이야기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은 TV를 보지 않고는 있지만 근래에는 활동을 ..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일흔번씩일곱번(5) 2010/09/25 1 거세게 몰아치던 장대비가 지나고 난 후 어머니 집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나 몰아치던 비가 지나간 하늘은 언제 그런 비를 내렸나는 듯, 한가로운 구름이 푸른 하늘을 간지르면서 흘러가는 한가한 오후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2 어머니 집에 들어섰을때 눈에 한가득..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일흔번씩일곱번(4) 2010/01/07 부모님 집에서 새해를 맞이 했었습니다. 내가 기르다가 빈집을 지키며 외롭게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안타까워 어머니에게 맡긴 시추 지이니가 새끼를 낳아 불어난 가족으로 집에 갈때마다 반갑게 짓어대면 꼬리를 흔드는 모습으로 나를 반깁니다. 지이니가 부모님에게 벗을 ..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일흔번씩일곱번(3) 2009/10/13 세상은 나에게 꽉 채워진 손을 내 놓으라 합니다. 세상은 나에게 많은 것을 원하지만, 전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당신은 나의 빈손을 용납 하시겠습니까? 세상은 나의 것을 내 놓으라 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물어 주실 수 있나요? 세상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나를 ..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시간을 걷는 여행 그리고 허튼소리 2009/08/05 외근을 주로 하게 되면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 분주해 졌습니다. 사람풍경 만큼 재미있고 변화무쌍한것이 또 있을까요? 가끔은 이렇게 약속보다 일찍 도착할때는 글을 쓰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뭐... 글쓰는 것이 재미가 없어졌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 안의 것을 덜어내면 얼마간..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내안에있는또다른나 2009/08/02 오늘 점심은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라이팬에 까르보나라를 만들고 남은 양송이를 썰어넣고 살짝 튀겨서 먹는 것으로 합니다. 어둠이 내려 앉으면 또 아파트를 몇바퀴 돌면서 조깅으로 몸의 지방을 태우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내 몸이 점점 더 건강해 질려면 내 몸이 약간은 피곤해야 합..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
밥을 짓는다 2009/05/31 밥을 짓는다. 삶의 터전을 옮기고 나서도 한참동안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들어오거나, 아니면 비상 식량인 라면을 주식으로 삼아 먹다가 한달전에 사 두었던 전기 밥솥을 꺼내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난후 쌀을 씻어 넣었다. 백미와 찹쌀 1:1의 비율.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었다. 내가 이.. 일흔번씩일곱번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