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한스] 14

003. 애완견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

내​ 평생에 지금까지 4마리의 개를 키워오고 있다. 첫 번째 인연은 '지이니'이다. 시추였다. 아침 출근할 때, 지하철 입구에서 녀석을 만났다. 어떤 누군가 형편이 안되어서 키울 수 없으니, 부디 누군가 잘 키워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료, 집 등이 함께 있었다. 나를 반가워하는 녀석의 모습과 꼬리치는 몸짓을 뿌리칠 수 없어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다시 향하였다. 빈 아파트에 홀로 두고 다시 출근한 후,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 내 평생에 처음 아파트에서 개를 길러본 것이다. ​ 몇 년을 홀로 녀석과 지냈다. 집에 돌아오면 반기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지만, 녀석이 홀로 있을 때 서럽게 운다는 것을 이웃의 증언으로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 개도 우울증이 있다는 것이다. ..

[일간한스] 2021.08.17

002. 신학에서는 없어졌으나 목회에는 남아있는 미신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교회를 성전으로 부르면 그것이 곧 이단이라는 사실이다. 기독교인은 통상적으로 건물인 교회를 성전이라고 부른다. 오랜 세월 그렇게 불러왔고, 교회인 건물을 성전이라고 신성시하면서 몸짓을 키워왔다. 교회는 더욱 거대하고 웅장해졌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갖추었다. ​ 기독교 100년이 지나면서 교회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이를 부흥이라고 하였다. 사실일까? 아니다. 사실은 사상누각이다. 한국 기독교는 잘못된 개념으로 성장한 사상누각이라는 것이 지금에서야 증명되고 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그리고 그 건물이 더더구나 성전일 리 없다. 그런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그런 기독교는 없다. ​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들은 알고 있다..

[일간한스] 2021.08.17

001. 두려워 하는 자들

가​끔 내가 작성한 설교가 게시중단 되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에서 중지를 시키는 것인데, 어떤내용이 문제가 되는지 구체적인 문장에 대하여 지적하는 내용도 없다. 중단 사유는 '명예훼손'이라는데, 정작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딱 2군데 이다. ㅅㅊㅈ 라는 이단세력이거나, ㅃㅅ목사라고 불리우는 추종세력들이다. ​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분명한 것은 두려워하는 자들은 두려워 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확신한다면, 사람들의 판단과 지적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것을 싫어한다. 수근거리는 것이 칭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자신들의 이름이 오르고 수근거..

[일간한스] 202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