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한스]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있다고요?

한스킴 2019. 3. 8. 08:15


  는 누구보다도 현실 감각이 뛰어나다. 진실과 정의에 대한 비교적 올바른 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자평한다. 편향된 사고가 아니라 여기저기 말을 들으려고 한다. 이런 사고체계는 약자가 가지는 기본적인 내공이다. 그 기본적인 내공이 손상을 입으면, 남이 집어넣어 주는 지식에 세뇌된다. 지금 이 나라는 그렇게 세뇌된 짐승들의 왕국이다. 그 짐승들에 지배 당하는 세상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만이라도 인간답게 살자. 우리는 그들과 똑같을 필요가 없다. 당신만의 생각으로 당신만의 행동으로 그렇게 살라. 그리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보자.

설교를 준비하다가 다윗의 시대에는 정의와 공의가 있었다는 성경의 구절을 발견한다. 그 뒤에 다윗이 임명한 관리들을 설명한다. 마땅히 정의와 공의로 일을 행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등용이 되고 있었다.

나는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없다고 말한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어떤 이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만한 대통령들을 지금껏 가져보지 못했다. 내가 이 시대에 그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그들이 그렇게 애를 써도 이 나라에 정의와 공의는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인간은 그것을 하지 못한다. 법도 그것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법이란 그 태생이 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통치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이 땅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흘러 바다가 되는 그런 나라를 위해 많은 청춘들이 피를 뿌리는 나라가 여기다. 그래, 우리 열심히 그런 나라가 되도록 피를 뿌리자. 그렇게 일하다가 하나님을 만나면 고백할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안되는군요.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 나라에만 있는 거군요.' 하고 고백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남은 인생을 살 것이다. 나는 사실 하나님을 대변할 만큼 뛰어나지도 깨끗하지도 못하다. 그렇게 행위로도 전하지 못한 하나님을 어찌어찌 전하면서 살겠는가? 그것은 도저히 될 수 없다. 그래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렇게 실천하면서 살 것이다. 그것이 나의 인생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인생을 위해 애를 쓰자. 비겁하지 말고, 겁먹지 말고, 잘 살자. 올바르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