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졸업식.... 소리치며 산만하게 떠드는 아이들 향하여
마지막으로 던지는 선생님의 한마디....
'얘들아... 열심히 살아라~'
아이들을 보내는 선생님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그렇게 마지막 말을 하곤 아이들을 품에서 풀어주었습니다.
천안으로 운전하면서 단순히 기침만 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사무실에서는 뜨거운 커피를 연거푸 3잔을 마셔도
마치 끝없는 갈증처럼 그렇게도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약속한 거래처 사장님의 견적서를 받으면서 환담하고
그분을 보내고 난 뒤에는 몸에 한기가 몰려들었습니다.
4시.. 직원들에게 주말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 가면서는
몸에 탈이 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국에 들려 감기몸살 약을 구입하고 약을 먹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고, 수족관 물갈이를 끝낸후 약을 먹고 자리에 누었습니다.
5시간 동안 끙끙 신음하면서 감기를 다스렸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아프지도 말아야 하는데....
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히터를 틀고 옷을 두툼하게 입고는
현실과 꿈속을 헤매 이면서 식은땀을 쭈욱 흘렸습니다.
지금도 식은땀이 흐르고 있지만
이제는 몸의 회복이 느껴집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감기를 다스렸다니 감사 할뿐입니다.
내일까지 약을 먹고 무리를 하지 않으면 괜찮겠죠....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요셉이 선생님 말씀처럼 열심히 살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운동은 쉬고 찜질방에서 땀을 흘릴 계획입니다.
사우나와 찜질방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헬스 시설이 천안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누구나 자기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그러나, 건강을 잃어버린 후 얻어지는 것은 노력의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의 몸을 더 많이 사랑하여 주십시오.
오늘부터 내 몸을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 겠습니다.
님들도 건강하십시오.
한스였습니다.
0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