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를 소리쳐!-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빅뱅 지음 | 김세아 옮김 쌤앤파커스 평점(5) : 4점 |
빅뱅이 이문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 "붉은노을'을 들으면서, 따라 부르면서, 어... 제네들은 좀 다르네... 오늘은 빅뱅의 책을 들고 그 노래를 몇번씩 듣습니다. 그리고 그 붉은노을이 내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더 절절히 가슴에 부딪혀 산산이 부셔집니다.
그들이 책을 출판했다? 어제 터진 눈물로 이제는 빅뱅의 노래 붉은노을을 들으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리고 빅뱅 그들, 그 젊음이 만들어 낸 드라마를 나의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빅뱅을 읽으면서 왜 그들이 성공을 했는지, 성공을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자 놀러가자!'
치열함을 즐길줄 아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그래도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내 몸으로 부딪혀 나의 노력을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 에게 보여주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빅뱅 이들과는 20년이상 뒤쳐진 인생을 산것은 아닌가 하는 자괴심까지 느끼게 합니다. 나 같은 꼰대가 좌절의 벽에 부딪혀 울구 있는 아이에게 '괜찮아 넌 아직 젊어' 하는것과 빅뱅같은 형이 '괜찮아 우린 아직 젊어' 하는 것은 말의 파괴력부터 다를뿐 아니라, 그런 멘토를 해주는 그들이 기특할뿐입니다. 내가 중학생 시절에 사람이 자기가 선택한 만큼 성장 하는지, 삐딱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것도 알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까? 그 시절 나는 내가 하고 싶은것은 단 한번도 소리내어 말한적이 없었습니다.
세상에 너를 소리쳐!
이 책이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지침서가 되는것을 경계합니다. 책의 첫머리에서 양현석 대표가 그런말을 하였는데... 실망 또 실망, 왜 이 책을 그렇게 말해버렸을까 하고 낙담해 버립니다. 절대 이 책을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들의 필독서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빅뱅의 다섯 영혼이 가진 그들의 고민과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는 그 사실만으로 우리는 무엇이든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배우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좌절했을때는 '긍정'의 페달을 힘껏 밟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대성의 말처럼, 탈선과 반항이 내가 다른 친구들 보다 더 성숙하고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먼저 맛보았다는 착각이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것을 제때 경험하고 누려보아야 한다는 반항아 T.O.P의 말은 보석과도 같은것 입니다. 죽을 각오로 덤비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꿈도 결코 나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10대의 마지막을 사는 청소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 기특하지 않습니까? 전 빅뱅에게 반한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절대로 연예인이, 가수가 되겠다고 말하지도 않을것 이지만, 아이가 하고싶은 것에 대하여 열망한다면 그 행복이 전율 처럼 심장을 고동치게 할 것 같습니다. 무언가 하고 싶다고 뚜렷한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아이는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 인재입니다. 꿈이 있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셔야 합니다.
"상처는 때로 더 강해질 수 있는 힘이 된다. 특히 젊은날의 상처는 훗날 인생에서 쓸 수 있는 좋은 진통제가 되어줄 것이다. '적당히'는 하지 말자. 공부든, 꿈이든, 사랑이든. 실패와 좌절이 두려워 도전하지 못한다면 젊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과 변화를 무서워하는 딱딱한 심장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혹시 지금 좌절이라는 벽에 부딪혀 조용히 울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넘어져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다" -지용-
"도전은 두렵지 않다. 실패도 무섭지 않다. 열심히 하면,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껏 꾸준히 배워왔으니까. 내가 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하고 거칠지라도 나는 안다. 이 길의 끝에는 내가 원하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승리-
기쁜마음으로 이책을 내 딸 찬양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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