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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1) - 요한계시록은 어떠한 책인가? 1

한스킴 2013. 3. 4. 16:51

 

01.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요한계시록은 어떠한 책인가? 1

 

 이런 질문으로 요한계시록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올바른 의문입니다.  이 책 안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확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는, 요한계시록이 먼 훗날 일어날 예언서라고 생각하거나, 역사서로서 이미 성취가 끝난 책이라고 단정하는 몰이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이 책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이냐 하면, 많은 독자가 요한계시록은 어려운 성경이다. 수수께끼 같은 말들로 되어 있어서 도저히 해석할 수 없다 하면서 읽기를 두려워할 뿐만이 아니라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묘사되어 있는 것도 읽기가 꺼려지는 한 요인이 됩니다. 분명 계시록에는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심판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두려워해야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를 무시하고 저주하는 자들인데 왜 두려워할까요? 이 책은 사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가득 담긴 책 입니다. 요한계시록이 어렵다고 느끼는 또 다른 장애는 상징으로 범벅이 된 이 책의 내용입니다. 짐승, 열뿔, 일곱 개의 머리, 일곱 개의 촛대, 일곱 별, 일곱 교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이해 할 수 없는 많은 상징들이 나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복잡하고 알 수 없는 듯 한 상징들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이걸 이용하여 어떤 이는 우리에게 다가와 성경을 풀어주고, 그 귀결에 xxx선생님이 그 말씀이고, 감람나무이고, 두 증인이고, 대선지자 또는 예수라고 귀결 시켜줍니다. 예수가 이 땅에 구세주로 탄생해서 그분의 나라, 즉 우리가 이 세상에서의 훈련을 모두 끝내고 돌아갈 그곳으로 승천한 이후 수많은 예수가 다시 이 땅에 왔습니다. 자칭 예수라고 말한 수많은 가짜 예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진정 이 나라는 신심이 두터운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단이라고 말합니다. 끝이 틀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예수를 말하고 하나님을 말하는데 그 종착에는 엉뚱한 피조물이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요 예수라고 서 있는 것입니다. 기복신앙, 산신에게 빌고, 조상신에게 비는 것은 애교에 불과합니다. 가장 무서운 그리스도인의 적은 성경을 가지고 예수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집단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기성 교회의 지도자들 중에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적그리스도를 추종하는 가짜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아멘으로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짜가 위험한 이유는 자신만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거느린 무리들을 모두 데리고 성령의 불이 펄펄 끓는 지옥불로 함께 간다는 겁니다.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2-23)

 

 우리는 그날에 실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들이 어찌 되는지, 그리고 교회라고 하면서 교회 노릇을 하였던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을 추종했던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했던 가짜들이 위와 같은 무서운 호통과 심판아래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어떤 것이 진짜인지 구별하는 방법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모두 공부하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지겹고 역겨운 것이 또한 성경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요한계시록이 있습니다. 가짜들은 요한계시록은 봉인된 책이고, xxx선생님께서 오셔서 비로서 이 책의 숨은 뜻이 열렸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듯이 성경을 몇 번 읽어보면 알게 될 것들을 왜 그다지도 공부하려고 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을까요?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베스트셀러 소설은 수십 권 읽으면서, 왜 성경은 읽지 않는 걸까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그저 불안하니깐 어떤 절대자를, 그래도 이름이 번듯한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내 편으로 묶어두고 싶은 마음은 아닐까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나의 인생을 의뢰하고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옆에 묶어두고 종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내가 힘들 때 고통 중에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이 내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성경을 대하고 하나님을 대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처럼 착각하는 가짜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구원받는다 생각한다면 당신은 철부지 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을 뿐이지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이렇게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서울대 교정을 거닐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점심도 먹고 학생과 교수를 만나 토론도 하고 교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그것으로 끝나면 전 서울대 학생이나 교수가 아닙니다. 그곳 학적을 가지기 위해 내가 노력한 것이 없습니다. 그 학교의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없습니다. 그 캠퍼스에 놀러 다니고 즐긴 것 외에 내가 한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너희를 도저히 알지 못한다고 말한 예수님의 말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복수로 말씀 하셨듯이 아마도 그러 무리들이 허다할 것입니다. 주여, 주여 했지만 정작 내가 믿는 하나님이 그 구원의 하나님이 아니면 어쩌실 겁니까? 성경 안에 예수를 알 수 있는 비밀이 그대로 펼쳐져 있는데 그것에 관심이 없다면, 성경은 읽기 싫고, 교회 다니면서 복과 위로는 받겠다고 생각한다면 분명합니다. 당신은 가짜입니다. 기독교는 복을 주는 종교가 더더구나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짜 이야기는 그만하고, 요한계시록을 열어서 몇 구절을 찾아 읽어볼까요 

 

4:7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4:8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5:6 내가 보니 보좌와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눈은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을 잘 읽다 보면 일곱 별이 무엇인지, 입곱눈이 무엇인지, 일곱영이 무엇인지 그리고 짐승이 무엇인지 설명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이런 상징적인 단어들에 대한 의문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류입니다.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는 필자가 계시록에 담은 많은 상징들을 구약에서 가져와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약을 모르면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요한의 이 서신을 받고 이해를 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구약에 능통하였기 때문입니다. 

 

 

1:3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은 누군가 풀어서 이야기 해 주어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이 말씀은 읽을 수 있고, 그것을 듣고 깨달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