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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2) - 요한계시록은 어떠한 책인가? 2

한스킴 2013. 3. 6. 16:16

01.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요한계시록은 어떠한 책인가? (2)

 

오늘은 요한계시록이 어떤 책인지를 말하는 두 번째 글입니다. 저는 계시록을 공부하기 전이지만 천년왕국을 미리 말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다 보면 이 책의 끝부분20장에 천년왕국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됩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논의는 요한계시록 신학에서 예수님의 재림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악마의 운명에 대한 설명 후에 천년왕국이 등장하고 사탄이라고 부르고 큰뱀, 마귀, 짐승이라고 부른 것과 거짓 선지자의 운명이 정해집니다. 그들과 추종세력들이 천년이 지체된 후에 곡과 마곡의 전쟁을 일으키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립니다. 또 그들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나옴으로 해서 문자적으로 보면 천년왕국 후에 사탄에 대한 심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팽팽하게 맞서 있습니다. 즉 천년왕국 시점에 대한 논쟁입니다. 계시록의 끝부분에 있는 천년왕국에 대한 주제를 미리 설명하고자 하는 이유는 본 책을 온전하게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벌어지는 오류를 먼저 끊어내고 때묻지 않는 시각으로 묵시의 기록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기독교 100년의 역사 동안에 우리 교회는 세대주의적 해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실 그들이 하는 해석이 문자적으로 보면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에 많은 혼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리처드보쿰 교수가 그의 저서 요한계시록신학에서 말하길 20 4-6절의 유일한 주제는 순교자들과 짐승 사이의 투쟁, 즉 세상에서 짐승은 승승장구 하여 순교자들을 죽이지만 그 순교는 생명의 순교, 세상의 시각으로 볼 때는 지는 것 같지만 그 죽음이 곧 승리라는 공식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사는 동안 짐승에게 매번 찔림을 당하고, 땅에서는 망하였지만 둘째 사망에서 건짐을 받습니다. 짐승은 땅에서는 승리한 것 같고, 예수를 따르는 성도를 멸한 것 같지만 결국은 멸망 당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보쿰 교수는 20 4-6절은 순교자가 생명을 얻는 과정과 천년왕국에서의 통치’, 순교자들과 짐승 사이의 투쟁’, 이 두 개의 이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보여주는 바 요한이 말하고자 하는 천년왕국의 신학적 강조점은 딱 한가지를 위해서입니다.  천년왕국은 오직 순교자들의 승리를 증명하려는데 사용되는 상징이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또 보좌들을 보니, 그 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심판할 권세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나는, 예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이 베인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짐승이나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5    그 나머지 죽은 사람들은 천 년이 끝날 때까지 살아나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복이 있고 거룩합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아무런 세력도 부리지 못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서, 천 년 동안 그와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
7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은 자기가 갇혔던 감옥에서 
8    풀려 나와서 온 땅에 널려 있는 나라들 곧 곡과 마곡을 찾아가 현혹시키고 그들을 불러모아 전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들의 수효는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 
9    그들은 온 세상에 나타나서 성도들의 진지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성을 둘러쌌습니다. 그 때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서 그들을 삼켜버렸습니다. 
10    그들을 현혹시키던 그 악마도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졌는데 그 곳은 그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했거나, 성경공부를 하신 분들은 천년왕국에 대한 주장이나 학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주장은 크게 무천년설, 전천년설, 후천년설로 정리가 됩니다. 전천년설은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과 역사적 전천년설이 있습니다. 한가지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대주의적 전 천년설.

한국교회가 혼란한 이유중의 하나가 세대주의 해석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세대주의 해석자들은 666을 바코드라고 말하였다가 최근에는 생체칩 이라고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생체 내에 칩을 넣으면 그것은 짐슴의 표를 받는 것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마지막신호라는 책에서 (예영커뮤니케이션) 상세하게 다루었는데, 뭐라고 할까 일종의 음모론 같은 느낌이 짙게 베어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점이 많아서 저자로 알려진 데이비드차 라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답신이 없었습니다. 생체칩이 666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유트뷰를 검색해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교회를 더 혼란에 빠트린 것중 하나가 휴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몹시도 두려움에 떨었는데요, 어네스트 앵글리가 세대주의적 관점에서 집필한 책입니다. 덕분에 성경에도 없는 휴거라는 단어가 기독교 용어가 되었습니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천년왕국을 만들려던 하나님의 계획이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실패하였다고 말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계획을 뒤로 미루시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교회를 구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즉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는 별개이며, 또 그들을 구원하는 방법 또한 다르다는 것입니다.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아까 세대주의적 해석은 문자로 해석한다고 하였죠. 위의 성경은 사무엘하 716절의 말씀으로 나단의 신탁이라고 합니다. 선지자 나단이 다윗 왕에게 성전건축 때문에 고민하는 다윗 왕에게 왕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는 여호와의 말을 전하면서 그 말미에 여호와의 약속을 전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죠? 이스라엘이 망하였을 뿐만 아니라 AD70년 로마 타이터스에 의하여 성전까지 파괴되었습니다. 성전은 그 성전 터에만 지어져야 하는데 어떻습니까? 지금은 이슬람이 그 성전 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문자적인 해석에 의하면 나단의 신탁이 꼭 실행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통치하는 시대가 이 땅에 가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전이 바로 그 자리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제 천년왕국을 설명해야 할 때입니다.

구약의 시대가 끝나고 신약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금을 지칭하기를 교회시대라고 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교회의 구원이 별개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제 어떡하든 이스라엘이 다스리는 나라가 와야 합니다. 지금의 교회시대가 끝나면, 그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중재림을 하십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자들의 휴거가 이루어 집니다. , 교회가 휴거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휴거 되어 7년 공중에서 7년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땅에는 7년 대환란이 있게 된다고 합니다. 7년 대환란이라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7년 대환란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이 글의 말미에 설명하여 드리겠습니다. 이 기간동안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구원이 시작됩니다. 각 지파별로 12,000명씩 총 144,000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게 됩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의 구역사역으로 인해 허다한 무리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데 그 무리란 다름아닌 이스라엘에게 잘해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즉 이스라엘 편에 있던 사람은 양으로 분류하고, 그 반대의 사람들은 염소라고 분류됩니다. 이 분류의 배경은 마태복음 25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원이 끝난 후 아마게돈 전쟁이 일어나고 예수님께서 그들을 멸하십니다. 그리곤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겁니다. 천년왕국은 유대인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교회는 천년왕국에 없습니다. 아마도 그대로 하늘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천 년이 끝날 때 짐승이라고 불리는 사단이 풀려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를 규합하여 곡과 마곡의 전쟁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멸한 후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신다는 내용입니다.

 

역사적 전천년설

 예수님의 초림 이후의 이 땅의 역사를 통틀어서 교회시대라고 합니다. 이 교회시대가 끝나갈 무렵 7년 대 환란이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 전천년설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때 유대인이나 교회.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 모두 대 환란기간을 통과하고 나서야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 하였으니 예수를 믿는 성도는 부활하여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천년왕국이 시작됩니다. 이후는 세대주의 전천년과 동일한데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고 그들을 멸하시고 심판후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신다는 내용입니다.

 

후천년설

 예수님의 초림 이후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실패도 없고, 고난도 없고 믿는 자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찬의 고난은 AD70년 이전에 모두 끝났다는 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을 믿음으로 정복하고 모든 인류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후천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고입니다.

 



그러면 저는 무엇을 지지하는지 궁금하시죠. 그걸 말하는 것은 저의 정체를 드러내는 겁니다. 저는 무천년설에 수긍하고 동의하며 그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언서이며, 묵시문학으로 기록된 것이고,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하였으며, 회람서신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를 하여야 하므로 우선 7년 대환란의 정체부터 밝혀야겠습니다. 성경에도 없는 7년 대환란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뽑아낸 걸까요?

어이 없지만 그 7년 대 환란이라는 계산은 다니엘서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일점일획도 헛됨이 없으므로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다니엘이 여호와께 기도할 때 그에게 계시가 주어집니다. 이 땅의 기한을 70이레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레란 7을 말하며 70이레를 환산하면 490이 나옵니다.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과 예수가 나오기까지 62이레와 7 이레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1 이레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이레가 지났는데도 심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한이레를 뒤로 뽑은 겁니다. 계시록의 대 환란이 7년 대 환란이라고 하는 겁니다. 다니엘서를 계속해서 더 읽으면 반 이레가 지난후 예배와 제사가 금지된다고 합니다. 바로 AD70년 로마의 타이터스에 의해서 성전이 파괴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의 유대인은 자신이 지은죄를 사하는 방법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자신의 죄를 예물로 받치는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넘기고 그 짐승을 번제로 드리는 겁니다. 구원자로 온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더 이상 제사를 지낼 수 없도록 성전을 파괴해 버린 겁니다. 아마도 그 성전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중건되지 못할 겁니다. 이제 남은 것은 32/1입니다. 다니엘서 9장의 말씀입니다.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1)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성경은 70이레 중에서 69이레와 반이레가 지났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헌데 한이레를 뒤쪽으로 빼서 7년 대 환란기간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억지입니다. 차라리 그 기간을 반 이레라고 한다면 좀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7년 대 환란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배경을 위와 같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설명을 하다 보니 전천년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말한 7년 대 환란이라는 단어까지 설명을 하였습니다. 리챠드 보쿰 교수는 천년왕국을 설명하는 글에 왔을 때 마침내 우리는 천년왕국에 대해 논의해야만 한다’. 하고, 천년왕국이 얼마나 논란이 많은지를 간접적으로 암시하였습니다. 저는 리챠드 보쿰교수와 이필찬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천년왕국에 동의합니다. 그러므로 리챠드 보쿰 교수님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요한은 유대 묵시 전통으로부터 마지막 심판과 새 창조 직전에 메시야적 지상 통치가 잠시적으로 있게 될 것이라는 개념을 취하였다(유대문헌). 그러나 요한은 유대 묵시 전통에서 가져온 개념을 보다 독특하게 발전시켰다. 요한은 그 개념을 사용하여 순교자들이 짐승에게 승리한다는 것에 (현실은 짐승에게 죽임을 당함) 관한 그의 사고의 본질적인 측면을 설명하고 있다. 요한은 천년왕국의 이미지에 매우 특별한 기능을 부여했다. 그러나 우리가 일단 그 이미지를 문자적으로 취급하게 된다면 인류 미래 역사에 있어서의 실제적인 기간을 예시하는 것으로서- 천년왕국의 이미지에 이러한 기능만을 제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해석자들이 천년왕국에 관해 제기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나 요한은 그것에 대답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질문들은 요한이 그의 상징 세계 안에서 천년왕국에 부여하고 있는 기능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한다. 성도들은 누구를 다스리는가? 그들은 하늘에서 다스리는가 아니면 땅 위에서 다스리는가? 부활의 종말론적 삶이 새롭게 되지 않은 땅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천년왕국의 끝에 가서 사단이 미혹하는 나라들은 어떠한 나라들인가? 이런 등등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천년왕국은 우리가 그 이미지를 문자적으로 취급하는 이상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일련의 심판들(인을 떼는 것, 나팔들, 대접들)이 문자적인 예언들이라고 가정할 필요가 없다. 요한은 의심의 여지 없이 심판이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심판에 대한 그의 묘사들은 그 심판의 의미들을 설명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상상에 의한 도식들이다. 요한은 순교자들의 정당함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천년왕국은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입증 받을 것인가를 예언하고 있기보다는 그 정당함이 입증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묘사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 기초를 다루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세대주의적인 접근방식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자꾸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다 보니 곡해가 일어납니다. 보쿰 교수님의 지적처럼 그 이미지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이상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집단은 예언서는 봉해졌다고 말하고, 선생님, 대선지자가 풀어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호도하게 됩니다. 아닙니다. 성경은 가장 평이한 언어로 구사가 되어있고 어떤 사람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시록 이 책의 많은 부분이 구약을 인용하고 있으므로 구약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합니다. 사람, 선생님, 목사의 계시를 받아 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1)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지금이 천년왕국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천년왕국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순간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ALREADY NOT YET 즉 천년왕국은 시작되었으나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였으며 영적으로는 완성된 것입니다. 교회는 이 땅의 속하지 않았으므로 이 땅의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누리는 것입니다. 유대인이 통치하는 천년왕국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천년왕국에 예수를 반대하는 무리가 일어나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예수라면 전 믿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천년왕국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예수를 믿는 사람은 짐승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이 승리입니다. 천년왕국은 순교한자 짐승에게 죽임을 당한 우리가 곧 승리자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장치 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멸시당하고, 조롱 당하고, 실패하고, 참고, 감당하고 죽는 것 입니다. 요한계시록 123절 이하를 봅니다. 두 증인은 교회입니다. 왜 두 증인이라고 했느냐 하면 증인의 최소단위 즉 성립단위가 둘 이상 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멸시를 당하면서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예수쟁이들의 성경말씀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황당한 이야기 입니다. 교회는 끝까지 보호받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사명이 다 할 때까지 교회는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역사의 끝 날에, 교회의 역할이 끝나는 날 짐승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1260일은 마흔 두 달입니다. 한때 두 때 반 때입니다. 3년 반 입니다. 반 이레입니다. 삼과 이분의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입니다. 교회시대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할 때 까 지의 기간입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천년왕국의 기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