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않으시는

307.결혼,상대를많이알아야한다

한스킴 2013. 4. 3. 14:46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느냐, 이러한 고민은 결혼을 해야 하는 남.여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감정입니다. 어릴적 자신의 가정에서 상처를 체험한 사람은 사랑하고 결혼한다는 그 사실에 확신을 가지지 못합니다.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결혼을 하고 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결혼을 할려면 상대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결혼하고자 하는 상대를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할때 하여야 합니다. 결혼을 왜 할까요? 너무 엉뚱한 질문입니까? 단지 결혼을 왜 하냐고 물어 보았을때 답변이 망설여 진다면 우리는 결혼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훈련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고 싶어서 결혼 한다고 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물론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이 전재가 되어야 합니다. 단지 물질적인 도움만을 받기 위하여 결혼한 케이스를 빼고 본다면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받고, 그 사랑을 누리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곧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결혼이란 나와는 전혀 다른 문화와 문화가 충돌하는 현장입니다. 사랑이라는 막연한 신기루를 따라 결혼했다면, 그 결혼이 주는 환상의 만족감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그사람과 나, 그녀와 나 이렇게 단순한 조합도 그 사랑의 느낌이 엷어지고, 몸과 몸의 부딪힘이 익숙해지면 조그만 것에서도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상대를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것의 전제에는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결혼이란, 내가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족까지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이 되었을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묻겠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당신은 상대를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나요?

 

 결혼은 언제 하느냐 하면 판단력이 부족할때 한다고 합니다. 상대를 충분히 살펴보고, 겪어보고나서 해야 하는데,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는 상대를 놓칠것 같아서 덤뻑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렇게 죽고 못살것 같은 사람들이 이혼을 합니다. 이혼은 왜 할까요? 상대를 충분히 살펴보지 못하고 결혼을 하였으니, 결혼을 하고 살을 부대끼고 살다보니 약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약점 뿐만이 아니라 상대가족의 허물까지 밀려오니 참을수가 없습니다. 인내심에 한계가 옵니다. 이혼은 인내심 부족때문에 결정 하게됩니다. 상대를 건성건성 보았으니 감내해야 하는데 인내에 한계가 온것입니다. 그러면 이혼한 사람이 재혼은 왜 할까요? 혼자 살다보니 외롭습니다. 외로워서 결혼생활의 악몽을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팔자를 고쳐보겠다고 재혼을 합니다. 재혼은 건망증때문에 한다고 합니다. 재혼은 초혼때보다 더 힘듭니다. 재혼을 말하길 '팔자를 고친다'고 흔히 말합니다. 말 그대로 팔자를 고쳐보겠다는 계산으로 하는 결혼이니 초혼때보다는 그 인내심이 더 부족합니다. 상대를 섬기겠다는 생각은 더 힘듭니다. 그래서 재혼이 더 힘들다고 하는가 봅니다. 그 힘든 결혼생활을 잊지말고 왠만하면 혼자 살라고 하니 그 권유를 받아들여야 할지....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결혼을 하였다면 인내하고 또 인내하십시오. 처음의 사랑을 기억해내어 상대를 섬기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지십시오. 결혼을 하겠다는 싱글은 결혼 상대자를 더 많이 알기위해 노력하십시오. 그의 인생과 가족 모두를 이해하고 이제는 그 사람을 위해 섬길 수 있다면 그때 하십시오. 재혼을 결심했다면, 팔자를 고치겠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초혼때보다 두배는 더 인내하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더 행복했다는 것을 머지 않아 알게될겁니다.

혼자사는것 그 편안함이 그리워질 겁니다.  결혼은 쉽기도 하고,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