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번씩일곱번

그대로 두십시오(2)2007/01/17

한스킴 2013. 5. 7. 18:00



든 것에 넘치는 것은 낭비입니다.
그것은 모두를 위해서 이롭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어디에서 끝나는지를 알 수 없으며,
그러기에 절제는 필요할 때마다 반드시 발휘 되어야 하는
우리의 미덕입니다.

 

좀더 좋은 것을…….
나에게 더 유리한 것을…….
나에게 더 편안한 것을 하고 찾아다니다 보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게 되며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만일 그 욕망을 절제한다면 통치자가 되지만
굴복한다면 욕망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욕망에 굴복한다면
지금 당신이 품고 있는 미움과 분노처럼
평생 지우지 못하는 짐을 지니게 됩니다.

 

욕망에 굴복하여 구차해지면 안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순간에도 다른 이를 비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노를 남에게 옮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젠가 그보다 더 많은 분노를 고스란히 돌려받게 됩니다.

 

내가 분노나 미움을 마음에서 덜어내든 덜어내지 않던
변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더욱 심해지는 가슴앓이는 나 자신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대로 두십시오!

 

노여움으로 시작된 일은 이성을 마비시켜 
반드시 부끄러움으로 끝나곤 합니다.


편협한 사람보다는, 극단을 오가는 것 보다는
침묵하는 것이 당신이 취할 행동입니다.
내면을 평정하고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한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