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쓴書評...

혁신, 그 멈추지 않는 항해 / 갈렙앤컴퍼니 / 21세기북스

한스킴 2007. 5. 26. 21:01

 

 The Goal과  It's Not Luck(더 골2) 그리고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의 저자 제프콕스가 The Goal 시리즈에서 제약조건 이론(Theory Of Constraint)을 소설형식으로 빌려 썻었습니다.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제약조건 이론'을 소설형식으로 풀어 그 두꺼운 책이 재미있어서 밤을 새우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도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합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혁신으로 가는 항해'를 읽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앞부분을 읽으면서 안타까워 집니다. 먼저 생소한 BSC에 대한 정의를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BSC (Balanced Score Card) 무형자산 평가모델로서 경영성과 및 팀, 개인의 성과를 BSC를 통하여 평가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재무적, 비재무적 지표간의 균형잡힌 성과평가 시스템 이지만 근본 취지를 살리지 못하거나, 회사나 개인이 추구해야 할 전략을 망각하고 그 평가 지표에만 치중하다 보면 평가를 위한 평가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혼란에 빠지는 이유로 3가지를 지적합니다.

첫째, 전략에 근거하여 성과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를 위해 지표 중심의 BSC를 운영할때. 둘째, 전사 전략에 따라 하부 조직의 성과 지표가 정렬되어 있지 않을때. 셋째, 각 단위 조직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BSC의 결과를 곧바로 평가와 보상에 연결하거나, 개인 평가와 연계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결국은 훌륭한 평가모델도 그것이 추구하는 원래의 의도나 목표를 혼동하지 않고, 기업환경이나 업무환경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 적절하게 기본 전략에 충실하게 지표를 업데이트 하여야만 그 효과를 발휘 한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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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