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와 시편 개론 / 다니엘 에스테스 / 크리스챤다이제스트

지혜서와 시편 개론 작가 다니엘 에스테스 출판 크리스챤다이제스트 평점 3.5점

 

I. 서론

     지난 일년 동안 내 생각을 지배하였던 담론은 "[1]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의 말씀이다. 우는 자들과 함께 하면 '종북'이 되는 이상한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어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부조리한 '종북'이라는 단어를 생성되는데 교회 지도자, 기독교단체가 있었다. 성경말씀 [2]권력에 복종하라고 기록한 부분을 확대 해석하여, 땅의 권력을 위해 앞장 서고 있는 오류다. [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고 시작하는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처음부터 욕되게 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그 행위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 받기 때문이다.

 세상의 사상과 문화는 우리를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도덕이나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일정한 기준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세상의 법이란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통치자들의 통치수단인 것이다.

 또 개인의 자유가 지나치게 강조되어 우리에게 무제한적인 자유가 있다는 사상의 전파 또한 개인적인 삶을 혼미하게 하고, 사회적인 무질서 상태에 이르게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를 찾아 볼 수 없다.

 

 

II. 본론

A. 잠언에서의 '공의'

   [4]공의를 뜻하는 히브리어 낱말은 '체다카(צֶ֣דֶק  )', 헬라어 낱말은 '디카이오수네(δικαιοσύνη) 이다. 이 낱말은 일정한 기준에 따르는 행동을 가리킨다. 도덕적인 개념을 빌려 표현하자면, 공의는 하나님께서 의도한 기준 즉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충족시키는 삶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하나님께서 그 안에 심어 놓으신 중력의 법칙과도 같은 자연법칙들을 따라 운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도덕적인 법칙들 내지는 그의 공의를 따라 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전적 의미에서 [5]공의란 자신의 거룩을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전달적 속성이시다. '공의'라고 번역되는 성경 단어로는 체다카, 체데크, 디카이오쉬네가 있는데 이 어휘들은 또'의'(righteousness)라고도 번역된다. 이 말이 인간에게 사용될 경우, 공의란 정당한 통치, 정당한 처리, 또는 선이든 악이든 간에 인간의 의무상 받게 되는 각각의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상대적인 공의는 하나님 자신 속에 있고 하나님 자신에 의한 것으로 그의 정직성과관련된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위반되는 것들과는 반대로 자신에 의해 지지되는 정직은 그의 절대적 공의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공의에 의하여 의로운 율법을 만들고공정한 상벌을 주시는데, 이것은 배분적 공의와 대조적인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공정한 상(보상적 공의, 그의 사랑의 표현)과 벌(응보의 공의, 그의 진노의 표현)을 주신다.

B. '공의'로 가는 길.

   [6]잠언은 공의가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도리어 공의를 향한 길은 탐색 작업과 함께 시작된다. 그 탐색작업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통하여서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의를 찾아가기 위해선 지혜롭게 되어야 한다. 지혜롭게 되는 첫 걸음이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는 가운데 찾게 된다. 잠언 2:9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공의를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지혜의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길은 부지런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잠언21:21)" 얻기 때문이다. 공의를 찾아 향하는 길을 찾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길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삶의 온갖 차원들을 포함하는 유익을 얻을 것이요, 공동체 안에서 존중히 여김을 받게 될 것이다(Garrett 1993: 183).

 

C. '공의'를 특징짓는 표지.

    "잠언에 나타나는 공의는 '지혜'와 '진실함'을 특징짓는 표지들로 나타난다[7]"고 한다. 잠언 9장 10절에 따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하고 있다. 잠언은 지혜를 의인화 하여 이야기 하는데, 잠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8:8),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8:15),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8:20)."라고 말하고 있다.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을 존중히 여기는 행동들과 태도들로 이루어져 있다. 잠언 12장17절의 반의적인 평행법은 진실함이 어떻게 공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지를 다음과 같이 잘 설명하고 있다;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공의는 진리를 왜곡시키거나 깨트리지 않는다. 공의는 도리어 정확한 것에 상응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공의는 정의를 위한 명분을 강화시켜준다(McKane 1970:445)[8].

 

i)핵심단어 키워드 분석[9]

단어	빈도수	참고
צֶ֣דֶק	70회	구약성경
δικαιοσύνη	122회	70인역(신.구약 성경)
חָכְמָ֣ה	77회	구약성경
σοφία	90회	70인역(신.구약 성경)Noun dative
σοφίαν	66회	70인역(신.구약 성경)Noun accusative

   핵심단어의 검색은 그 검색 범위를 넓혀서 히브리어는 구약성경 전체, 70인역으로는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살펴 보았다. 공의를 특징짓는 단어인 '지혜'만을 검색하여 보았는데, 연관된 세부 키워드를 검색하지 못하고 히브리어는 원형이 사용된 예만 찾아 보았다[10]. 특이 할 만한 사항은 "쟈디크"와 "호크마"가 구약성경에서 비슷한 빈도로 사용이 되었다는 것이다.

 

ii)핵심단어 '지혜'의 의인화

   잠언 1장부터 9장까지 지혜를 여성으로 의인화 하여 표현하였다. 사실 잠언의 놀랄만한 특징이 여인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31장 1-9절에는 르무엘[11] 왕에게 의무와 행실을 가르치는 사람이 그의 어머니라고 말하고 있다. 지혜를 여성으로 의인화 하여 등장하는 것은 잠언 1:20-33절부터 시작된다. 여기서는 그녀는 그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미련한 자들'을 향하여 외치는 자로 묘사된다. 그녀의 연설은 지혜로운 여성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들에게 임할 재앙을 경고하고 있으며, 그녀의 말을 청종하고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안전을 약속하고 있다.

 [12]가장 발전된 형태의 의인화된 지혜의 모습은 잠언 8장에서 볼 수 있다. 8장1-20절에서 지혜는 1장20-33절에서 말하던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8장 22-31절이 3장19-20절에서 언급된 지혜와 창조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지혜가 의인화되어 등장하는 다른 구절에서 다루고 있는 것 너머까지 나아가고 있다. 여호와의 첫 창조 활동의 결과인 지혜의 근원적인 성경이 22-26절에 강조되고 있다. 27절부터는 계속해서 지혜가 창조 때 여호와와 함께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혜는 단지 함께 존재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가, 아니면 창조 과정에서 활동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가? 그 대답은 30절에 나온 히브리어 단어 אָ֫מ֥וֹן 을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달려 있다. 본인은 지혜는, 창조 전에 하나님의 지혜로 존재하고 창조 사역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된다. 어니스트 루카스는 '여호와의 속성을 생생하게 의인화하여 묘사한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잠언에서 지혜를 말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부터 나온다. 지혜를 모르는 것은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다. 이것은 인생이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성공신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기를 쫓아 열매를 맺듯이 번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복 있는 자가 결국은 지혜로운 자다. 생명과 번성의 삶이다. 악인의 삶은 망하고 의인은 결국 흥하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를 모래 위에 짓지 않고 반석 위에 짓게 하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것이다.

 

D. 공의에 대한 주제 구별

   잠언에서 반복되는 '공의'라는 구절을 분석하여 주제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여 보았다. 잠언은 공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공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개인적인 삶 속에서 공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개인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말하여 주고 있다. 개개인의 경우 공의를 추구하는 인생은 공동체를 살리게 할 뿐만 아니라 그 공동체를 통하여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을 말하여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공의, 아마도 통치자의 행위에 의한 지도자의 공의가 그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를 설명한다.

 특이한 것은 공의는 사람들을 물질 만능주의 문화로 붕괴된 가체 체계로부터 사람들을 건져 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공의가 사람들을 순전하게 지켜 준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반면 공동체에서는 하나님이 통치자나 지도자에게 '공의'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강력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비중이 얼마나 크면 '제사(예배)'보다 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공동체에서 '공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예배도 소용이 없다고 반어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i) 잠언에서 말하고 있는 공의

적용	구체적 적용	성경(잠언)
개인의 삶에서	노력을 필요로 하며, 상이 있다	11:18-19
	생명의 삶을 살게 한다	11:15(3:6)
	물질적인 자산이 적어도 충분하다	16:8
	물질만능 주의에서 지켜준다	10:2, 13:6
개인이 공동체에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다	16:13
	(노인)영화의 면류관	16:31
	공의에 대한 보상이 있다	15:9
공동체적 삶에서	강하게 만들어 준다	14:34
	지도력의 기초가 된다	16:12, 25:5
	공의로 다스리라고 요청	31:8-9
	왕의 통치 중, 공의를 행함을 가장 기뻐한다	21:3

 

 

E. 잠언에서 나타난 주제의 의미

 i) 개인적인 삶에서

    개인의 삶에서 공의를 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노력이 없는 악인의 결국은 사망에 이른다고 말한다(11:18-19). 악한 계획을 세우는 자는 스스로 무너지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공의를 행하는 개인의 길은 곧게 되는데(11:5), 그 길을 여호와가 지도하신다고 말한다(3:6). 이런 공의를 행하는 개인에게 나타나는 공의의 존재는 물질적인 결핍이 있어도, 불의한 자가 취하는 많은 소득보다 나은 결과를 준다고 한다. 공의는 물질보다 초월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16:8). 공의는 물질만능으로 파괴된 가치체계로부터(10:2), 그리고 사악한 죄인으로부터 우리를 순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13:6).

 

 ii) 개인이 공동체의 삶에

    공의는 개인이 공동체의 삶 속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공의로운 사람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존중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정직히 말하는 사람을 왕들도 기뻐한다. 그들이 공동체의 삶 속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16:13). 일생 동안 공의에 헌신한 노인이 받을 지혜 곧 영화로운 면류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것이 없다(16:31). 무엇보다도 공의에 대한 가장 큰 보상은 하나님이 기뻐한다. 그가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미쳤다(15:9).

 

 iii) 공동체의 삶에서

    공의는 개개인에게 보상을 약속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게도 크고 항구적인 복을 제공한다. 죄가 공동체의 기강을 해이하게 만든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위대한 민족은 공의를 굳게 지키는 민족이고, 나라를 영화롭게 한다(14:34). 공의는 왕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25:5, 16:12), 지도력의 기초를 이룬다. 잠언 31:8-9절에는 '르무엘'에게 약한 자들을 위해 싸우는 자가 되어 공의로 나라를 다스릴 것을 요청 받는다. 하나님이 공의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가장 적확하게 나타내는 구절이 잠언 21장 3절의 말씀이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F. 신약성경에 나타난 공의

    신약성경에서 '공의'로 기록된 성경구절은 9회가 나오지만 대부분 '의'를 공의로 해석하였으며, 요한계시록 19:11절과 사도행전 17:31절만 δικαιοσύνη를 사용하여 '공의'로 번역하였다. 좀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 BibleWorks를 사용하여 δικαιοσύνη가 사용된 예를 검색한 결과 신약에서는 총 26회 사용이 되었으나, 24회는 '의'로 번역하고 있다. 이를 '공의'로 번역한 곳은 요한계시록 19:11절과 사도행전 17:31에서만 사용되고 있는데 특이할 만한 것은"심판의 주"와 관련된 부분에서만 '공의'로 번역을 하였다.

 

i) 개인에게 요구되는 공의

의 의로움           8회

ㅇ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Mat 5:20) ㅇ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Luk 1:75) ㅇ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Rom 6:19) ㅇ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상관이 없다) (Rom 6:20) ㅇ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2Co 6:14) ㅇ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Eph 4:24) ㅇ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Eph 5:9) ㅇ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2Pe 3:13)

 

ii) 복음이 가지는 공의

의       5회

ㅇ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Rom 1:17) ㅇ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Rom 3:22) ㅇ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Rom 6:18) ㅇ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Rom 10:6) ㅇ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2Ti 3:16)

 

 

iii)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련된 공의

의 의로움 의롭게 의로운                   11회

ㅇ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Rom 3:21) ㅇ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Rom 10:3) ㅇ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Rom 14:17) ㅇ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1Co 1:30) ㅇ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2Co 5:21) ㅇ 기록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2Co 9:9) ㅇ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Gal 2:21) ㅇ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Gal 3:21) ㅇ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Tit 3:5) ㅇ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1Pe 2:24) ㅇ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Pe 1:1)

 

iv) 심판과 관련한 공의

공의   2회

ㅇ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Act 17:31) ㅇ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Rev 19:11)

 

 

III. 결론

    잠언에서 반복과 강조되는 단어에 대한 주제를 '공의'로 선택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이 나라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잠언에 나타난 '공의'를 찾아보면서 '공의'가 개인의 삶에서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한 개인이 공동체의 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공동체의 삶 속에서도 '공의'가 드러나기를 바라셨는데, 특별히 관리과 왕들에게 '공의'를 주문 하셨다. '공의'를 행하는 것이 제사를 드리는 것 보다 여호와를 더 기쁘게 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약에서 공의(δικαιοσύνη)에 대한 사용 용례를 살펴보면서는 개인에게 요구하는 공의에 대한 강도가 구약보다 현저하게 적어진 것을 본다. 반면에 '공의'가 '복음(삼위일체)'에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공의'에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실 '공의'의 심판의 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서늘하게 느껴진다. "[13]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IV. 주제설교

 

 i) 설교제목: "제사"와 "공의" 어느 것을 먼저 행 할 것인가?

 

 ii) 설교본문: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잠21:3)

 

 1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공의

 2 개인의 삶에서 공의가 실천되면 공동체는 어떻게 변하나?

 3 하나님은 제사를 원하시나? 공의를 원하시나?

 

iii)설교결론: 하나님이 '제사(예배)'보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을 더 기쁘게 여기신다는 말씀의 뜻에는 공의와 정의가 행하여 지지 않는 시대에 성도가 살고 있다는 것을 말씀 하는 것이다. 즉 제사가 드려지는 삶이란, 기본적으로 '공의'와 '정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지혜서와 시편개론. 다니엘 에스테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13

시편과 지혜서. 어니스트 루카스. 성서유니온선교회 2008

잠언주석. 로버트 L. 알덴, CLC 2014

BibleWorks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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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서 12장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2] 로마서 13장1-2절

[3] 마태복음 6장9절

[4] 지혜서와 시편개론. 다니엘 에스테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355p

[5] 성경 단어 사전

[6] 지혜서와 시편개론. 다니엘 에스테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354p

[7] 다니엘 에스테스, 지혜서와 시편개론 355p

[8] 지혜서와 시편개론. 다니엘 에스테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355p

[9] BibleWorks 8.0

[10] 참고로  בִּצְדָקָֽה로 검색하였을 경우 10회, צְדָקָ֣ה 로 검색하였을 경우 33회가 더 검색되었다.

[11] 르무엘이 누구인지 성경에서 찾을 수 없다.

[12] 시편과 지혜서. 어니스트 루카스. 성서유니온선교회. 195p

[13] 마가복음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