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요한계시록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사도행전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다니엘
흥미롭게도 성경에 예수님의 승천과 성도들의 승천을 일치시키는 본문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11:12절 말씀으로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입니다.
이 본문에서 나오는 두 증인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 일까요? 교회 공동체를 상징하는 두 증인은 죽음-부활-승천에 이르는 과정을 예수님의 경우와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는 예수님이 가신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방인과 짐승들이 마흔두달(일생)동안 짓밟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가지고 고난(굵은 베옷)과 고통을 견디며 천이백육십일(일생) 동안 하나님을 전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짐승에게 잡혀 죽임을 당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편에서 옳은 말을 하여야 하므로 불의와 타협을 하면 안 되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인간의 편이 아닌 하나님 편인 두 증인 즉 교회의 죽임은 세상 사람들에게 축하할 만한 일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일생은, 두 증인의 일생은 결국은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교의 삶입니다. 그렇게 일생을 살아낸 교회는 예수님의 인생을 따라 고난 받고, 죽고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 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장면처럼 하늘로 올려져 가는 승천 장면은 사도행전
데살로니가전서4:17의 '구름 속으로(ἐν νεφέλαις)(구름 안에) 끌어 올려진다'는 것과 요한계시록
이상의 두 경우 모두 사실적 묘사로 보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왕으로 등극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임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왕으로서 오십니다. 그 왕으로부터 그의 백성들도 동일하게 왕으로 취급해 주시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강해 정리를 하면서 스승이신 이필찬 교수님의 메일을 수신했습니다. 교수님의 흥미로운 연구자료 입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세대주의적 해석자들이 말하는 증거에 익숙해져 혼란이 가중되는 이때에 적절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는 교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에 변형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저만의 언어로 옮겨 적어봅니다.
자료는 이필잔 교수님의 성경연구 홈피 신학일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pclee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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