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건왜그런거야?

휴거에 대하여 (3)

한스킴 2013. 3. 16. 10:59


 

오늘은 이필찬 교수님의 휴거 이야기 세 번째 입니다. 교수님의 흥미로운 연구자료를 보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대다수가 세대주의적 해석자들이 말하는 증거에 익숙해져 혼란이 가중되는 이때에 적절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는 교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에 변형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저만의 언어로 옮겨 적어봅니다

자료는 이필찬 교수님의 성경연구 홈피 신학일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pclee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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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요한계시록 4:2)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 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 전서 4:16-17)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 7:13-14)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사도행전 1:9)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다니엘 7:18)

 

 

 

신약 성경에서 특히 종말적 내용을 표현하는 언어들은 요한계시록을 비롯하여 많은 경우 구약의 용어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당시의 상황에 빗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4:2에서 '하늘에 보좌가 있다' 했는데 이것을 하늘에 문자 그대로 '보좌' 있다고 말한다면 하늘 어디에 있냐고 천체 만원경으로 찾겠다고 할겁니다. ‘하늘에 보좌가 있다 그것은 하늘이 하나님의 통치가 발현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데살로니가전서 4:16-17 그렇게 이해해 보자는 것입니다.

 

고든 (Gordon Fee) 그의 데살로니가 주석에서 데살로니가전서 4:17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리다' 구약 배경으로 다니엘 7:13 신약에서는 사도행전 1:9 비교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7:13절의인자 18절에서는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전서 4:17에서 '구름 속으로 꿀어 올리다'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NICNTT 시리즈 고린도전서 주석으로 유명한 Gorden Fee 그의 데살로니가 주석에서 "Here especially Paul's usage can be traced to the appearance of one like 'a son of man' in Daniel 7:13, who is described as 'coming with the clouds of heaven."라고 합니다. 고든 피의 이러한 제안이 맞다면,  데살로니가전서 4:16-17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 7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원리에 근거해서 생각을 전개해 보겠습니다.

다니엘 7:13에서 '인자같은 '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간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니엘 7:14에서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라고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권세와 영광과 나라' 받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인자' 7:18에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라고 해설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회복을 내다보면서 이스라엘을 인자 같은 이라는 집합적 명사로 묘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자 같은 이의 뿌리를 아담으로 있습니다(Tom Wright).

 

이것은 데살로니가전서 4:17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린다'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어떻게 관련 지을 있을까요?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다니엘서의 '인자 같은 ' 처럼 하나님으로 오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 '권세와 영광과 나라' 받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그것이 올바른 해석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바울은 다니엘이 꿈꾸던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회복과 완성을 그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서두에 하늘에 보좌가 있다라는 것이 문자적 의미로 하늘에 둥둥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상징적인 것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글씨 하나라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생각이 큰 오해를 만듭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면서 가청 주파수와 가청 시력을 주었습니다. 사람은 개미 지나가는 소리처럼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또 지구의 자전 굉음을 듣지 못합니다. 미생물도 보지 못하고, 너무 큰 것도, 멀리 있는 것도 보지 못합니다. 휴거라는 단어는 사실 성경에 없습니다. 어네스트 앵글리라는 작가가 당시 미국에 편만하게 해석되었던 세대주의적 관점에서 쓴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교수님의 연구자료를 더 받아보아서 공부할 것이지만, 세대주의적 관점에서의 휴거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네 물론 데살로니가 전서 4:16-17에 있는 장면은 세상이 끝나는 날 그대로 이루어 질것으로 믿습니다. 휴거라는 영화나 책에서의 장면은 없을 겁니다. 저도 그 책을 읽고 얼마나 두려웠는지, 내가 남겨진다면 어찌한단 말인가 하는 고통이 저를 짓눌렀습니다. 우리의 인생가운데 어네스트 앵글리가 만든 상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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