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집에서 돌아와
간만에 본 TV로 인해 부족한 잠을 침대에 누워 잠시 청했다.
아파트단지를 따뜻한 햇볕을 쬐이면 한바퀴 돌고 들어와 책상에 앉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 부르고뉴 와인을 마시는 장면을 읽고는
냉장고에 보관해둔 아이스와인이 생각나 한잔 따라왔다
오늘 내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으로 인해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은 집에서 취하도록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있다면
인생에는 구원이 있어.
그 사람과 함께하지 못한다 해도...."
-무라카미하루키,아오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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