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지독히도 스산했던 겨울이 지나고 있다. 7월 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난 그렇게 모질게 냉정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겨울이 지나간다는 것이 기쁘다. 11시 카페베네에서 회장과의 미팅이 끝나고, 저녁 예술의전당 공연은 패스.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사우나로 몸을 풀고 지쳐잠들때까지 책속에 파묻혀 보자. 얼마만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동안 책 읽는것을 너무 소홀히 했다. 그곳에 내 힘과 위로가 묻혀 있었을것이다. 자 늦게 자서, 늦게 시작하는 하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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