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7 동백두레교회/찬양예배
교회 2017.05.21. 한스킴
마태복음 16:16-18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17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18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
제자들과 예수님이 가이샤라 지방을 지날 때, 예수님이 묻습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세례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 라고도 하고, 예례미야 같은 선지자 중에 한 분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쳐다보면서 "그러면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렇게 물어봅니다. 이때, 역시 베드로가 나섭니다. 성질 급한 분이죠.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를 부를 때, 시몬 베드로, 시몬 바요나.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왜 이렇게 베드로에 대한 이름이 많은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공용어가 '헬라어'였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두 개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몬은 베드로의 히브리식 이름입니다. 베드로는 헬라식 이름이고요. '시몬 바요나'의 뜻은 아버지가 요나인 시몬이라는 뜻입니다.(바=아버지)
베드로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이 깜작 놀라십니다. 베드로는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고백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지혜를 주셔서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면서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베드로야, 너는 반석이라, 네가 고백한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입니다.' 라는 그 고백 위에다가 내가 교회를 세우겠다.
지금 예수님이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데요. 그 교회가 무엇일까요? 건물일까요? 건물을 교회라고 표현 하는 것은 사실 올바른 표현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사용하였으니 그냥 건물을 교회라고 앞으로도 부를 것 같습니다.
교회의 정확한 뜻은,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입니다.' 이렇게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성경이 교회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아세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성경은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몸이라는 유기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울이 교회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에베소서 1:22-23)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골로세서1:18)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2:27)
교회를 사람의 몸에
비유를 합니다.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머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에베소서 1:22-23)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통치 권한은 교회에 국한 되지 않고 만물에 까지 미칩니다.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는 말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그리스도의 권위가 만물에게까지 권위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말은 우리를 충만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통치는 만물 위에 충만합니다. 그리스도가 주인이시고 통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충만함이란 이런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완전한 충만함을, 계속 교회에 공급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래서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몸에 필요한 모든 자양분을 공급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이 충만함 속에 있습니다. 몸은 머리의 명령을 따라서 움직여야 합니다. 만일 몸이 머리의 명령을 따르지 못하면 무어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환자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주님은 교회인 우리의 필요를 충만하게 채우시는 분입니다. 그 축복과 은혜가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2:27) 오늘은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인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교회에 대하여 어떤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 부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팔이 있어야 하고, 발이 있어야 하고, 눈이 있어야 하며, 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전한 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몸을 구성하는 모든 지체가 있고, 그것이 잘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몸은 하나의 신경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지체는 한 생명으로 사는 겁니다. 팔이 다른 생명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발이 다른 생명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또 발이 생명이 따로 있고, 손의 생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지체는 한 생명을 위해서 존재하고, 그렇게 있을 때 몸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2) 각 지체는 다른 지체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바울사도가 교회를 몸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너무나 은혜로운 설명입니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에서 은사의 사용에 대하여 설명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겁니다. 엄지가 가렵습니다. 그러면 엄지가 그 가려운 곳을 긁을 수는 없습니다.
몸의 지체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체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은, 엄지손가락이 가려울 때 다른 손가락이 가려운 것을 긁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지체이신 성도들은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노래를 잘 부르시고, 어떤 분은 계산에 능하십니다. 관심사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재능이 모여서 하나의 활동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몸의 각 지체에게 다른 기능을 주셔서 전체 몸의 활동을 돕도록 하셨는데요. 그런 것처럼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서로 다른 은사를 잘 활용하여 교회가 잘 활동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연약해 보이는 성도일 지라도 그의 역할이 있고, 교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롬 12:3-8, 엡4:7-12)
몸의 각 지체들은 다른 지체들이 그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3) 각 지체에는 지체간의 귀천의 차이가 없습니다. 몸의 지체는 귀천의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필요합니다. 몸의 지체는 맡겨진 기능을 잘 감당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온전하게 잘 기능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왜 그런지 너무나 잘 압니다. 우리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보고 있습니다. 몸의 한 지체가 기능을 못하여 치료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몸의 지체 중 하나가 기능을 못하면 온 몸이 불편해지고 멈춰집니다. 각 몸의 지체는 모두 중요합니다. 낮고 높음이 없습니다. 교회가 특히 그렇습니다.
(4) 각 지체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몸의 각 지체는 서로 간에 시기나 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지체가 서로 같이 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한다"(고린도전서 12장25-26절)
나는 보는 것이 좋아 내가 눈이 될꺼야 이렇게 주장하면, 누가 냄새를 맡고, 누가 걷고, 누가 손의 기능을 하겠습니까? 손 재능이 뛰어난 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탁구를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리가 열심이 공을 쫓아주고, 몸이 각도를 맞추어주어야 손이 멋지게 공에 스메싱을 메겨서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등을 한다면 그 영광은 손에게만 있지 않습니다. 그 몸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에 손 발 눈 귀 등 여러 유기체로 몸을 이루게 만드셔서 각기 다른 기능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인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던지 위치에 대한 불 만족을 표시한다면 그래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 경쟁을 하시면, 몸의 질서가 무너져 환자가 됩니다. 결국은 휠체어를 타고 있어야 할 겁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거부하고 경쟁하는 것은 하나님과 경쟁하는 것과 같습니다.
(5) 우리 각 지체는 그리스도를 대표합니다. 몸은 사람을 외적으로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의 몸이 움직일 때 내가 움직이는 것이고, 나의 몸이 일할 때 내가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체조 선수의 몸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면, 그 선수 자신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따라서 나의 몸이 선한 일을 하면 내가 선한 일을 하는 것이고, 나의 몸이 악한 일을 하면 내가 악한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 말씀은 우리의 몸이 우리 자신을 대표한다는 말입니다. 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손을 가지고 남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그래서 제 손만 잘 못 하였으니깐. 내 손만 범죄자가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내 손이 내 몸을 대표하고, 나를 대표하기 때문에 내가 범죄를 한 겁니다. 내가 지하철에 앉았습니다. 걸어가는 사람을 골려 주기 위해서 발을 걸어서 넘어트려 다치게 했습니다. 그러면 내 발만 잘 못을 한 걸까요? 아닙니다. 내 발은 내 몸을 대표하고, 나를 대표하기 때문에 내가 나쁜 일을 한 겁니다.
그처럼 각각의 내 지체는 내 몸을 대표하고, 나를 대표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머리입니다. 내가 범죄하여 세상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손가락질을 당하는 겁니다. 왜요? 그리스도가 우리 교회의 머리 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장1절에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무슨 말입니까?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를 대신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 입니다. 내가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세상 사람이 나를 볼 때,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겁니다.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잘 사는 겁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잘 사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교회 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그리스도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내 모습대로, 내가 속한 곳에서, 성실하게 잘 살아 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를 지혜와 은혜와 은사로 충만하게 하실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교회 삼아 주시고 그리스도와 성령의 은혜와 은사를 공급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충만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1. 최영기,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서울:요단출판사 2016)
2. 최영기, 『삶 공부 강의안』 13.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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