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기독교는없습니다1/생명의삶 공부

생명의삶(18) 교회생활. 에4:11-16

한스킴 2018. 3. 11. 16:39

생명의 삶 18                                                                                                        동백두레교회/찬양예배.

교회생활                                                                  2017.06.04. 한스킴



에베소서 4:11-16

11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 어떤 사람은 예언자,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교사로 삼으셨습니다. 12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저희는 교회란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교회생활에 대하여 에베소서 411절부터 12절 까지의 성경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바울은 지금 4명의 사람을 소개합니다사도, 예언자, 복음 전도자, 목사라는 직책을 가진 교사 이렇게 4명의 사람을 소개합니다하나님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예언자로, 복음전도자 그리고 목사교사로 삼으셨다고 하는데요성경을 통해서 이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굳이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도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 직접 지명해서 부른 사람, 그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한 증인이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을 사도라고 하는데요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사도라고 부를 사람이 있다? 없다?

 

없습니다. 다만, 바울 사도처럼 예수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사도는 더 이상 없고 선교사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선지자는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게시를 직접 듣는 사람들입니다. 예언자라고도 하고요, 선지자는 하나님이 임명합니다. 그러므로 후계자가 되거나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선지자가 있다? 없다?

 

없습니다. 어떤 누군가 자기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지자라고 말하면 이.만.희 같은 이단입니다. 오늘날에는 사도도 없고, 선지자도 없습니다가정교회를 전파하고 있는 최영기목사님은 목사들이 성경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를 통하여서 선지자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렇게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도선지자 다음에 바울 선생님은 '복음 전도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그런데요 신약성경에는 복음전도자로 소개된 사람이 딱 두 명 있었습니다. 빌립(21:8)과 디모데(딤후4:5)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가 사도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이 약 15분 정도 있는데요. 그 중에서 복음 전도자로 불리는 사도는 빌립 딱 한 분이었고요. 나머지 한 사람은 바울의 제자인 디모데입니다특별한 사람들입니다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회가 닿는 대로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할 의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딱 두 명만을 복음 전도자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별한 능력을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분들은 전도설교의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분명하고 특별하게,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분의 설교를 듣거나 전도를 받으면 사람들이 바로 영접합니다.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입니다오늘날에는 더 다양한 전도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빌리그레함 목사님이 특별한 복음 전도자였다고 합니다.



 

바울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소개된 목사 입니다모든 목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를 가진 교사여야만 합니다. 오늘날에는 정식 신학교육을 받고 안수를 받은 목사가 가장 가깝습니다.

 

목사는 왜 신학교육을 받고, 교사로서 검증을 받고 난 후 안수까지 받아야 하느냐말씀을 전하는 교사 이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이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면, 그 말씀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중지를 시킬 수 없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것을 가르치면 안되죠정식 신학교육을 통하여 성경의 원문을 공부해야 합니다. 헬라어, 히브리어, .구약 성경과 해석학 공부. 심지어 교회사 공부까지 해야만 말씀을 전하는 교사로 설 수 있습니다.

 


바울 선생님이 각각의 사명을 받은 4부류의 사람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이분들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특별히 가르치는 교사인 목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성도를 준비 시키는 일입니다. 어떻게 준비를 시키느냐? 가르치는 것으로 준비를 시킵니다하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아 믿음의 길로 들어선 회심한 성도는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성장해야 합니다이제 막 걸음마를 배운 어린아이가 아장아장 걸으면 부모는 그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넘어지면 잡아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따라갑니다.

 

초신자들이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어린아이입니다. 어린아이는 거짓 가르침에 거의 무방비 상태입니다그래서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성도는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것이 맞나 하고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바울 선생님은 교사들이 교회생활의 시작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을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교사는 성도인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이 되도록 가르칩니다목사가 여러분을 가르쳐서 준비를 시키면,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사역을 하는 겁니다. 한글성경에는 '봉사의 일'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문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사역자의 일'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사실 "사역자" 입니다그러면, 사역자의 일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인데요그리스도의 몸? 무엇이지요? 지난주에 배웠습니다. 교회입니다교회의 머리는? 예수그리스도.

 

교회에, '목양실' 이라고 써 있어요. 문을 열었을 때, 누가 있어야 할까요? 가장 성경적인 답은 집사님, 권사님 들이 쭈욱 앉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사역자 이기 때문에 목양실에는 사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사는 무엇을 하느냐? 목사는 성도를 온전케하는 일을 합니다. 준비시키는 일을 하고요. 그 다음에 기도, 말씀연구, 리더쉽 발휘를 합니다이것을 빼고는 모두 사역자의 일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것을 하는 것이 교회생활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살림을 할 때, 아주 재미있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가 재미있습니까내 계획대로 될 때? 남편이나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 때그런 것처럼, 교회생활이 재미있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는 동백두레교회의 사역자다' 하고 생각이 들 때입니다. 그렇게 느끼실 때, 교회생활이 즐겁습니다. 여러분이 동백두레교회의 사역자 입니다. 성경에 그렇게 써 있습니다.

 

미국에 코네티컷 주 라는 곳이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죠? 조지부시 대통령의 고향이라고 하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곳에 성바울교회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존스토트 목사님이 그 교회에 방문해서 주보를 받았습니다. 담임목사님 이름이 에버렛 플램이라고 하는데요. 주보 앞면에 담임목사 에버렛 플램, 그리고, 부목사, 협동목사 이름이 차례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다음 줄에 사역자 이름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역자란에  뭐라고 적혀 있느냐 하면 "전교인"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존스토트 목사님이 너무 놀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명백하고 분명하게 성경적입니다(목사님 우리교회도 언젠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 목사인 교사를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입니다말씀 가르치는 교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겁니다그리고, 훈련 받은 사역자들인 여러분이 교회사역을 이끄셔야 합니다그러한 사역 활동이 교회생활입니다. 그 교회생활을 통하여 꼭 이루어야 하는 최고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 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입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지체 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사용하여 사역자의 일을 하셔야 합니다어린아이가 성장해서 청년이 되는 것 같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 일을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가 해야 합니다. 사역자인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그런 일을 하는 것이 교회생활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관심사는 딱 하나였습니다. 나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강도사인 저 조차도 나를 높이는 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이 하나님이 높아지는 일이다. 이렇게 정당화 합니다. 거짓말이죠? 그렇습니다. 거짓입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살아보니 재미있던가요? 편안하던가요? 힘이 나던가요저는 날마다 좌절 했습니다. 잠깐 내가 높아질 때는 틀림없이 내가 이웃을 짓밟고 올라서 있었다는 것을 지금에게 깨닫습니다. 즐거움은 잠시이고 불안하고 힘듭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사는 것을 잘못 된 인생이라고 합니다우리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던 이유는, 아직까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생각이 부족했었기 때문인데요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목사를 교회에 세운 것은 여러분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만드는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사역자로 바로 서려고 하면 도와주는 힘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성령이 나를 붙잡아 줍니다. 우리 혼자 그리스도의 몸으로 자라라는 것이 아닙니다. 한 몸의 지체로서 교회인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인 팔과 다리로, 손으로 균형 있게 잘 자라면 비로소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어서야 교회생활의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하나된 몸으로 살아갈 때, 나의 영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는 교회를 건물로 알았고, 교회운영은 목사 혼자서 사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목사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고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방향을 정하는 일만을 합니다목회는 우리가 하는 겁니다. 교회의 몸인 우리가 하는 겁니다교회의 진정한 사역자는 우리입니다. 목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자인 여러분이 하는 겁니다. 우리들 모두가 사역자 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몸을 사랑해서 화장을 하여서 예쁘게 보이듯이, 한 몸인 우리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여러분이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여러분의 몸을 튼튼하게 하듯이, 한 몸인 우리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여러분이 여러분의 몸을 잘 돌 보듯이, 한 몸인 우리 교회의 구성원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몸을 잘 세워 나가는 것이 목회입니다. 교회생활입니다사역자로서 교회생활을 할 때 즐겁고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하게 세우는 일. 그런 일은 목사가 아니라 사역자인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의 사역자는 여러분 들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우리를 교회 삼아 주시고 그리스도와 성령의 은혜와 은사를 공급하심을 감사합니다우리가 이 교회의 사역자 입니다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살겠습니다.주님그리스도의 몸인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충만하게 하여 주십시오그래서 세상에게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교회가 소유한 은혜와 평안을 보이게 하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아멘



 

1. 최영기,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서울:요단출판사 2016)

2. 최영기, 『삶 공부 강의안』   15. 교회생활

3. 존스토트, 『에베소서 강해』 (서울: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