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5_영, 빛, 사랑 동백두레교회/찬양예배.
로마서 8:31-34 31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의롭다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34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
오늘의 생명의 삶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을 소개할 때 '나사렛예수'라고 소개를 합니다. 왜 이렇게 소개를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유대 땅에는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나사렛 출신 '예수'라고 밝혀 주어야 합니다. 심지어는 그 동네에 같은 이름이 있어 동네에서 예수님을 부를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셉의 아들 예수'.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경외감이 있기 때문에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예수님 한 분 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대 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나사렛 예수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뒤에 붙는 직책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왕, 구세주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유대 땅에 수많은 예수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지만, 그 중에 나사렛 출신 예수, 그분만이 우리의 구세주 입니다. 이런 뜻이 됩니다.
한 때, 인터넷에서 예수님은 죽지 않고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가 떠 돌았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가 증거로 제시 되었는데요. 심지어 수신자가 마리아 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여자의 이름 중 흔한 것이 마리아였습니다. 성경에도 수 많은 마리아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의 편지는 유대에 있는 수 많은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중의 한 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예수님이 죽지 않고 마리아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고 살았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소설도 있습니다. '다빈치코드'입니다.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쓰여진 소설인데요. 이런 소설이나 영화가 나오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그냥 소설이나 영화로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앞으로 과학자, 지식인들의 입을 통하여 더 많이 만들어 질 겁니다. 그런 이야기들, 소설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될 때, 그런 소문 때문에 믿음에 영향을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만 믿기로 합니다.
우리가 같이 오늘 본문을 읽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구절이 가장 마음에 닿으시나요? 저는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라는 구절입니다. 누군가 나의 편이 있다는 것, 내 빽이 있다는 것은 여간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빽의 위력을 경험해 봅니다. 제가 2012년도쯤 갤러리스트로 근무할 때 작가의 딱한 사정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암에 걸렸는데 그 방면에 유명한 교수님에게 수술을 받으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의사가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사실, 그냥 물어본 겁니다. 사정이 딱해서 그분의 푸념이라도 들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요즘도 방송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EBS에서 명의 라는 방송을 하였습니다. 그 방송에 나왔던 분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명의에 나왔던 교수 한 분을 알고 있었습니다. 강남세브란스 영상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태섭 교수라는 분입니다.
그 작가분이 명의로 소개된 암 전문의 이름을 알려 주었는데요. 역시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람이어서 지금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가 분에게 그 의사 선생님이 있는 병원이 어디냐고 물어 보았더니, 세브란스라고 했습니다.
제가 세브란스에 알고 있는 의사가 있자나요. 그래서 '어디 세브란스요? 혹시 강남 세브란스 아니나요?' 하고 물어보니 강남 세브란스 맞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교수님, 혹시 xxx 교수님 아세요?' 하고 물어보았더니, 잘 알고 있고, 더군다나 친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정 설명을 했습니다. 정교수님은 의사이시면서 x레이 아티스트로 활동 하시는 터라, 작가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모른 체 하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저하고의 친분 보다는 작가라고 하니깐 마음이 움직이신 것 같았습니다.
한참 후, 저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3주 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예약을 했다는 연락입니다. 왜 3주 후냐 하면, 각종 조사를 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수술을 3주 후에 하게 되었으니 그 작가는 남편이 완치 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남편은 무사히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빽이 있으면 이렇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서 빽이라는 것은 없기에 문제지, 있으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사람의 생명도 살리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빽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빽으로 둔 사람들입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도 하나님 오른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해서 계속 간구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는 재판장이신 하나님 옆에서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실 겁니다. 승률 100% 입니다. 우리는 그런 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든든한 빽이 되시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오늘 본문이 4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 대적자가 없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이 말은 우리를 대적하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까? 없다는 이야기 입니까?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아니시면 세상과 사탄이 함께 힘을 합해 우리를 대적하게 될 겁니다. 그때 경험하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적 같다고 느껴질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축구나 야구 혹은 배구 같은 경기를 좋아하십니까? 어떤 경기가 가장 재미 있나요?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 보다는 지고 있다가 역전하는 경기가 재미있지 않나요?
우리가 하나님과 상관없이 이 세상에서 마음껏 살게 되면, 잠시 이기는 것 같습니다. 하늘의 법을 지키지 않으니 자유로운 것 같지만, 영원할까요? 악한 일을 해서라도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권력이라도 잡으면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권력을 이용합니다. 그런 인생은 세상에서 이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인생은 결국 하나님과 적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면, 세상에서 잠시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 멋지게 역전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보게됩니다. 세상에서 이겼다고 승리자라고 이웃을 짓밟았던 사람들이 심판 받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미리 아셨습니다. 우리를 미리 정하셔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의롭다고 말씀하셨고, 결국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인데 감히 누가 우리를 대적 하겠습니까? 죽음도 우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는 생명의 부활을 할 겁니다. 지옥의 권세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세력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2) 선물이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버지에게 자식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을까요? 아버지에게 자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저에게는 요셉, 요한, 찬양 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저는 아이들을 지키려고 할 겁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만큼 소중합니다.
그런데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아들이라는 최고로 귀중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죽음에게 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결정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예수님과 같은 자식으로 백성으로 받아들인다는 뜻 아닌가요?
여러분, 우리가 놀랍게도 그렇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누구 때문에요? 예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아낌없이 희생하여서 우리를 얻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최고로 소중한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아낌 없이 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지 못할 선물은 없습니다.
여러분 선물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죠? 우리가 무언가 잘 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선물은 우리가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관대하실 겁니다. 누구 때문에요? 예수님 때문 입니다. 우리에게 끝까지 관대하실 그 약속이 예수님의 십자가 입니다.
(3) 고발 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을 감히 고발 할 그 누구도 없다는 이야기 인데요.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상관 없다면, 수 많은 고소 고발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먼저 어떤 고소가 있을까요? 먼저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고소할 겁니다. 그리고 고소하고 비방하는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마귀가 우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 할 겁니다. 그런 고소나 고발, 비난과 손가락질이 우리에게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그 누구도 고발 할 수 없습니다.
(4) 정죄 당하지 않는다.
"의롭다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정죄라는 것은 '죄를 묻는 다'는 뜻이지요. 죄의 경.중에 따라서 처벌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요. 죄를 심판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는 심판을 하셔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우리도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를 고발하고 정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이미 처벌받은 죄를 다시 처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법정용어이지요. 일사부재리의 원칙.) 우리를 정죄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정죄 받아야 할 그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것,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발당하고 정죄 당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분이 어떻게 변하였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겁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로 인해서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손가락질 당하거나 비난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끝난 것이 아니죠.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지금도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면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중보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 입니까? 성도입니다. 성도는 예수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 죄의 대속물로 내어 주었습니다. 가장 귀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입니다. 아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지 못할 선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입니다. 제 아들 요한이와 형 요셉이는 4살의 터울이 납니다. 항상 형인 요셉이가 머리 하나 만큼 컷습니다. 그래서 또래의 친구들이 자기 형을 데리고 와도 요셉이보다 작았습니다. 요한이가 동네에서 놀면서 두려울 것이 있었을까요? 없었습니다. 항상 당당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편입니다. 당당하게 사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의 편입니다. 우리에게는 대적자가 없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속제물로 아들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 선물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은혜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성장하겠습니다. 예수의 모습을 닮기 위하여 애쓰겠습니다. 우리의 성장을 성령으로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1. 최영기,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서울:요단출판사 2016)
2. 최영기, 『삶 공부 강의안』 11. 예수그리스도
3. 존 스토트, 『로마서 강해』 (서울: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0) pp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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