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이기와의 산책길에서 발견한 벚꽃. 도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나무에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하마터면 하나님께 원망을 늘어놓을뻔 했다. 왜 나는 아직 혼자냐고,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푸념을 늘어 놓을참이었다. 그러나 잠잠하기로 했다. 지금은 내가 혼자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것이다. 때가 되면 꽃이 피는것 처럼, 내가 충분히 준비가 되면, 밤이 걷히고 아침이 오는것 처럼 이루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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