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중 반 이상이 구걸하는 아디스아바바...
구두를 신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아이들은 구걸 아니면
구두통을 어깨에 메고 있다. 호텔로 돌아갈때 구두닦이 소년이
나를 보고 하이얀 이를 보이며 웃어 내 발걸음을 잡았다.
소년의 구두통에 구두를 올려놓으니 열심히 닦는다.
정성을 다하는것이 눈에 보인다. 멋을 부리기 위해 솔을 공중에
던지면서 프로임을 입증한다..
'선생님, 제 이름은 다니엘인데... 항상 신발을 닦으실때는
제이름을 불러주세요.'
몇시간 후면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야 하지만
"내가 꼭 기억하고 부를께"
소년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 약속을 하였다.
'세상속으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발! 가족여행- 동경자유여행6일간 / 제1일(1) (0) | 2006.08.30 |
---|---|
호텔앞 풍경 <이디오피아5> (0) | 2004.04.02 |
구두닦는 소년<이디오피아4> (0) | 2004.03.21 |
아디스아바바의 희망? <이디오피아3> (0) | 2004.03.19 |
생존을 위해 싸우는 땅 아프리카 <이디오피아1> (0) | 200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