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여행

구두닦는 소년<이디오피아4>

한스킴 2004. 3. 21. 00:39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구두닦는소년


도로 역시 비가 오면 흙물로 질퍽해지는 척박한 땅...

Ethiopia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거리에서 매연때문에 고생하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 이유를 알아보니 차들이 낡았고, 무연휘발유가 없어 불완전 연소되고

고지대에 언덕이 많아 낡은 차들이 품어내는 매연이 온 도시를

가득메웁니다.

 

구두를 닦는것이 한국하고는 다릅니다. 물이나 퐁퐁 비슷한 비눗물로

흙먼지를 씻어낸 후 구두약으로 광을 냅니다. 구두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가격은 뭐.. 닦는 소년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구두약으로 광을 냈을때 2 Birr를 주면 머리가 발에

닿도록 인사를 하며 'Thank you, Sir'를 외칩니다.(1 Birr = about 130)